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이 ‘디아블로 III’의 광풍 속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 5월 9일부터 본격적인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새로운 직업인 ‘소환사’를 필두로 그 동안 테스트에 목말라했던 유저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엔씨소프트도 발 빠르게 이를 보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측은 전국 1,500개 블소 3차 CBT PC방에서 테스터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5월 17일부터 전국 8개 지역 64개 문파 모집해 6월 2일과 3일, 그리고 6월 9일과 10일로 나눠 전국 8개 지역의 PC방에서 친선 대련 및 문파 간 대련을 펼치는 등 친목을 도모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 같은 인기는 비단 국내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만의 유력 게임 전문 사이트 바하무트와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닷컴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이 온라인게임 기대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지역에서는 오히려 ‘디아블로3’를 앞서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근 IMI가 총 2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디아블로 III’가 약 14만 표를, ‘블레이드앤소울’이 약 8만 표를 기록해 정식 서비스가 된 ‘디아블로 III’와 비교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아블로 III’의 경우 정식으로 출시된 게임인 만큼 유저들의 인기도 높을 수밖에 없다”며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직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가 될 때 어떤 결과를 낼지 알 수 없다. 특히 최근 ‘디아블로 III’가 접속 불가 문제로 곤혹을 치르면서 평가가 다소 떨어졌고 PC 패키지 게임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정확한 결과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서비스 이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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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 III와 막상막하의 대결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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