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덕에 컴퓨터 업계가 톡톡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 게임 인기가 선풍적으로 증가하면서 PC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업계에 따르면, ‘디아블로3’가 출시된 15일부터 현재까지 컴퓨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0%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오랜만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15일부터 열흘 간 컴퓨터 판매 매출이 같은 기간보다 29.3%증가했다고.
이는 게임 출시로 인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PC구입을 하는 게임 유저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PC매출 신장률이 3.3%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디아블로3’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가격정보 사이트인 다나와 또한 ‘디아블로3’가 출시된 5월 세 번째 주에 따라 그래픽카드와 램, 메인보드 등의 PC부품 매출이 출시 전인 4월 첫 번째 주보다 29%에서 최대 72%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디아블로3’가 컴퓨터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PC게임 시장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등 블리자드 신작 게임이 시장에 출시됐을 때 일시적인 컴퓨터 매출 증가세를 보인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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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업계, 디아3덕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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