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조직개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그러나 일각에서 재기됐던 개발 인력 대규모 구조조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 업계는 엔씨소프트가 최대 200명을 염두에 둔 구조조정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보도했다. 불필요한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삭감해 전체 임직원의 7%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부문과 퍼블리싱 사업을 정리할 것으로 보이며, 개발 인력은 감축 대상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반기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와 ‘아이온’과 관련된 사업실장과 인력 일부를 다른 부서로 전보 배치하는 소폭 정리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넥슨 측에 지분 매각과는 달리 조직개편은 지난해부터 추진되어 왔던 것”이라며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해외조직 개편과 함께, 지난 3월 31일부로 해외사업과 회사 최고재무책임자 역을 맡고 있던 이재호 부사장이 임원 직함을 내려놓은 가운데, 해외사업 업무는 최고운영책임자 역을 맡고 있는 윤송이 부사장이 담당하는 등 전체적인 해외사업 분야 개편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 부사장은 임원 퇴임 직후 4월 5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지분 5745주(0.03%) 전량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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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조직 개편으로 구조조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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