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이윤열은 현 소속팀인 콤플렉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홈페이지 은퇴문에서 이윤열은 “재정적 문제와 병역 문제, 가정사 등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라며 “또 다른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서 그는 “나를 응원해 주는 팬들은 내가 떠난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팬들의 슬픔을 달랬다.
이윤열은 지난 2000년 ‘스타크래프트’프로게이머로 ‘고수를 이겨라’라는 프로그램에서 랜덤 고수인 최인규를 압도적으로 이긴 것으로 데뷔해 테란 종족으로 이름을 날려 ‘천재테란’으로 불렸다. 특히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비롯해 각종 우승을 차지해 임요환의 뒤를 이어 ‘2대 본좌’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부진을 딛고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우승을 차지, 골든마우스의 첫 수상자가 되는 등의 금자탑을 쌓아 e스포츠의 전설로 남았다.
2010년에는 부진을 거듭하다 ‘스타크래프트~ 자유의 날개’로 종목을 변경했고, 콤플렉시티 게이밍에 입단해 현역 생활을 지속했다. 그러나 금전적 문제와 병역 문제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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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천재’이윤열, 은퇴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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