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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모바일 게임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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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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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8-26 오전 10:3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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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모바일게임이 제작,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구글플레이에는 ‘스카이운지’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게임이 등장했다. 23일 무료 게임으로 전환된 이 게임의 설명으로 “귀여운 노알라 캐릭터로 몸에 해로운 계란과 부엉이를 피하는 게임”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 게임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 진 캐릭터로 제작된 게임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노알라 캐릭터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의 회원들이 고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로 만든 캐릭터다.
또한 게임 제목의 ‘운지’라는 표현은 마찬가지로 일간베스트에서 2009년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한 것을 비하해 쓰는 표현이며, 게임 상에 등장하는 달걀과 부엉이 모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연상시키게 하고 있다.
이 게임이 등록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격앙된 분노의 목소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게임에 대해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충격을 떠나 분노를 금할 수 없게 한다”면서 “(게임 제작자는) 이성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수석대변인은 “정말 인간적인 회의를 느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게임을 등록한 제작자는 “비하의 의도는 없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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