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브는 11월 5일 자사의 거실용 하드웨어인 ‘스팀머신’의 프로토타입과 개발 현황 사진을 공개하였다.
그 동안 기술적인 이야기만 들려왔던 ‘스팀머신’의 사진이 공개되자 현재 PC게임 유통시장에서 ‘스팀’이란 플랫폼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는 벨브가 본격적으로 콘솔시장에 진출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팀머신’은 TV와 연결해 게임을 즐기는 거실용 하드웨어로 기존 콘솔보단 PC의 가까운 형태의 제품이다. 벨브는 여러 제조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양, 가격, 성능을 갖춘 ‘스팀머신’들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며 일반 PC처럼 개조도 쉽게 이루어져 사용자가 원한다면 자신만의 ‘스팀머신’을 만들 수 있다.
‘스팀머신’의 개발사인 벨브는 ‘하프라이프','카운터스트라이크’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이며, ‘스팀’이라는 게임유통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PC게임을 유통하는 거대 회사이다. ‘스팀머신’은 스팀에서 유통 중인 다양한 게임들을 구동할 수 있어, PC로 즐기던 게임들을 TV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벨브는 콘솔시장 진출에 대해 게임시장 독점을 우려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에게서 스팀OS 독점 게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며 “타사 개발사들에게도 여러 플렛폼으로 출시할 것을 제안하며, 한 플렛폼에 출시하는 것은 강요하지 않는다”고 독점에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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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브의 하드웨어 ‘스팀머신’ 프로토타입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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