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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네티즌들, ‘게임중독, 지스타는 장례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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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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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1-07 오후 12:3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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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을 마약과 같은 중독 물질로 규정하고 정부가 관리한다는 4대 중독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분노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최근 K-IDEA를 중심으로 90여개 회원사들이 중독법 반대 배너를 홈페이지에 걸고 온라인 서명 운동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한 것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6일까지 10만 명이 넘게 온라인 서명에 참가했으며, 겡미 중독법이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뜨는 등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신의진 의원 홈페이지에 항의 방문을 하며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되는 등 대대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1월 14일부터 실시되는 게임업계 최대의 행사인 지스타 2013에서 ‘게임 산업 장례식’을 진행하자는 배너 제작과 배포 등도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배너에는 “2013 지스타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장례식으로 진행된다”라며 “참가분들은 장례식복장으로 예의를 지켜달라”는 문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조기와 함께 국화가 놓여져 있다.
한편, 김성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사무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게임 중독법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는 국내 최대 중독물전시회가 된다"며 "어떻게 개최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종주국인 e스포츠는 게임 중독자들이 모여 중독왕을 뽑는 것"이라며 "게임 중독법이 생기면 e스포츠도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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