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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라이엇게임즈, 팬아트 게시판 등 잠정 폐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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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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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1-09 오전 1:3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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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의 여파 때문일까. 라이엇게임즈가 공식 홈페이지 내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팬아트와 스크린샷 게시판을 잠정적으로 운영 중단했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공지를 통해 팬아트와 스크린샷 게시판을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영 중단의 이유는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게시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라이엇게임즈의 오진호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증인참석을 한 뒤 곧바로 유저 참여 게시판 잠정 중단이 되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국정감사에서 나온 선정성을 지적하는 질문들 때문에 게시판 운영을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것.
지난 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의 선정성을 지적하며 여러 장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다른 의원들 역시 해당 이미지를 보며 "성인물 수준"이라고 혀를 찼고, 오 대표는 "선정적인 것 같다. 보완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백 의원이 제시한 자료들은 대부분 팬아트들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캐릭터를 주제로 유저들이 그린 그림이었다.
백 의원실은 논란이 불거지자 "팬 제작 이미지라고 공지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항변했다. 때문에 시기적으로 라이엇게임즈가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편, 라이엇 측은 "유저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로 국감과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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