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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CJ그룹, 게임 사업 매각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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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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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1-11 오전 11:1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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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게임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권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는 규제 이슈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게임즈는 다음 달 중 사모펀드인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2500억 원 수준이다.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CJ게임즈의 최대주주가 스틱인베스트먼트로 바뀐다. 이를 위해 CJ E&M의 넷마블 사업부도 CJ게임즈로 넘어갔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CJ게임즈 투자를 확정하면 지분 38%가량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현재 CJ게임즈 주요 주주인 CJ E&M(지분율 50%)과 ‘넷마블 창업 신화’의 주인공 방준혁 CJ E&M 고문(48.2%)의 지분율은 각각 32%, 28%대로 떨어진다.
이와 함께 CJ E&M은 넷마블 사업부를 CJ게임즈에 2000억 원 수준에서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CJ E&M에서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넷마블을 CJ게임즈로 넘기면 CJ그룹은 사실상 게임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된다.
CJ E&M은 올 상반기 업계 5위 수준인 196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재계 대기업 중에서 가장 적극적인 게임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계속해서 일고 있음에 따라 이에 부담을 느낀 CJ그룹이 매각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CJ그룹의 CJ게임즈 지분율이 32%로 떨어져 최대주주가 스틱으로 변경되면 CJ게임즈는 계열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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