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의 2013년 총 매출은 37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629억원) 무려 40% 감소했다. 여기에 영업이익(97억원)과 당기순이익(93억원)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2013년 매출 하락에 대해 모바일게임의 전년대비 매출감소를 이유로 설명했다. 여기엔 국내 온라인게임 서비스 이관으로 인한 매출 인식 기준 변경도 포함됐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에 대해선 매출 감소와 더불어 이연법인세 등 무형자산 감액으로 인한 손실의 반영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렇지만 주가는 여전히 오름세다. 이유인즉 중국 시장에 진출한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다. 지난해 12월 세기천성을 통해 현지 서비스 중인 '프리스타일 2'가 중국 온라인 게임 순위 사이트 17173 기준,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35위 및 스포츠 게임 부문 1위를 고수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증권가 분석으로는 로열티로 분기당 20억 원 이상으로 내다봤다. 또, 월드컵 시즌에 맞춰 텐센트를 통해 '프리스타일 풋볼'도 2분기 상용화 서비스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퍼블리셔 텐센트의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다양한 크로스 마케팅으로 현지 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2014년 1분기, 그리고 두드러지는 시기는 2~3분기가 될 전망이다.
국내는 모바일게임에 더욱 집중한 한 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기준 '룰더스카이(22위)'와 '룰더주(89위)'를 필두로, 최근 출시한 '정령의 날개'가 인기 무료 3위, 최고 매출 25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또, 올해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20여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전반적인 실적 개선 및 매출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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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적자 전환에도 '중국 모멘텀' 기대감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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