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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청소년, 모바일게임 이용률 ↑ 온라인게임 이용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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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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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3-04 오후 6: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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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조사한 '2013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여성가족부에서 조사한 '2013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가 오늘(4일) 발표됐다.
'2013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매체이용문화 조성 정책 추진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지난해 11월 진행된 바 있다.
조사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 초등(4~6학년)학생과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0,062명이다. 휴대전화, 인터넷, SNS, 온라인게임, 텔레비전 등에서 청소년들의 매체 이용 현황과 개인 특성 및 배경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조사 중 게임과 관련된 결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증가했으며, 심야 시간대 온라인게임 이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2%로, 지난 2011년과 비교해 2년 사이 무려 2배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쉽게 설명하자면,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휴대전화를 보유했으며, 여학생(94.8%)이 남학생(88.3%)보다 보유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의 심야 시간대 온라인게임 이용률은 11년도 5.8%에서 13년 2.2%로, 3%가량 감소했다. 특히 게임이용형태도 차이를 보였다. 컴퓨터로 게임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은 남녀 모두 감소했으며,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게임을 한 경험은 남녀 모두 증가했다.
그리고 지난 11년과 비교했을 때, 컴퓨터를 이용한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게임이용자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지만, 휴대폰을 이용한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게임이용자의 비율은 남녀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 모바일게임 이용률은 증가, 심야시간 온라인게임 이용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게임 이용 형태로 지난 2011년과 비교해 평일과 주말에 걸쳐 온라인게임 이용 시간은 모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11년 평일 평균 1시간 26분에서 1시간 12분으로, 주말은 2시간 48분에서 2시간으로 줄었다. 그리고 평균 온라인게임 이용 시간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중학교 남학생으로 집계됐다.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플랫폼별 게임분야는 온라인게임(47.5%)과 모바일게임(27.2%), 여학생은 모바일게임(56.0%)과 온라인게임(10.5%)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호하는 게임의 유형에서도 남녀 차이가 뚜렷했다. 남학생 대부분은 시뮬레이션게임(36.4%)을 즐기고, 여학생은 레이싱게임(19.9%), 퍼즐게임(19.5%)을 선호했다.
 ▲ 부모와의 친밀도 및 학업 성적이 낮으면,
왜 온라인게임 이용률이 높은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조사결과도 있었다. 내용에는 부모와의 친밀도가 낮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온라인게임 이용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많았고, 학업성적이 낮거나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도 온라인게임 이용시간이 많았다고 서술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도가 낮다는 기준과 학업성적 및 자존감이 낮으면, 왜 온라인게임 이용률이 높아지는지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되어 있지 않다.
실제 설문은 부모 친밀도가 높다가 아니면 모두 '아니요'로 통계를 냈다.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임을 참작 및 설문에 참여한 당일 기분에 따라서도 좌지우지되는 부분이기도 해 신빙성이 떨어진다. 설령 학업 성적과 자존감에 따라 게임 플레이 시간이 늘어난다고 해도, 그 시간이 평균 18분 정도라는 점에서 문제 삼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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