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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텐센트는 양보단 질, 이에 적합한 업체가 CJ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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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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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3-26 오후 11:4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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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센트 마크 렌 사업 총괄 사장
중국 대표 게임기업 텐센트와 국내 기업 CJ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그리고 이를 대내외 알리는 체결식이 오늘(26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렸다.
체결식에 함께한 주요 인사는 CJ E&M 김성수 대표이사, 방준혁 상임고문, 조영기 게임부문 대표, CJ게임즈 권영식 대표이사, CJ 주식회사 박성훈 기획실장, 그리고 텐센트 그룹의 마크 렌 사업 총괄 사장과 켈리스 박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등이다.
이중 텐센트 마크 렌 사업 총괄 사장은 “CJ게임즈는 한국의 선두적인 개발자로, 관련 업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었는데, 이는 앞으로 텐센트가 중국 유저들에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을 뜻한다. 앞으로 양사는 더 크고 빠른 성장을 이룩할 것이며,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CJ게임들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체결식이 끝나고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많은 국내 업체 중 CJ게임즈를 선택한 이유 및 다른 국내 업체와의 파트너십 의향에 대한 답하기도. 마크 렌 사업 총괄 사장은 “텐센트는 이번에 5억 달러 투자를 하면서 CJ게임즈의 지분 28%를 확보했다”고 운을 뗐다.
또, “투자 유치 결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과 일치하면서 제작되는 게임들 역시 높은 퀄리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결정적으로 경영 이념과 사고방식도 많은 부분에서 일치했다. 이에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투자유치 이후 CJ게임즈와 더 견고한 파트너쉽 구축에 힘쓸 것이고, 이후 여건이 주어진다면 다른 한국 업체와도 투자를 진행할 의향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결과적으로 텐센트 플랫폼 독점 공급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텐센트 모바일 게임 전략은 양이 아닌 ‘질’이다. 이번 협력이 양사가 함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방향 및 전략을 짜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개편되는 CJ게임즈와 넷마블의 신설 통합법인 CJ넷마블(가칭)은 올해 RPG를 중심으로 50종 이상 모바일 신착 출시를 비롯하여,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를 필두로 한 ‘미스틱 파이터’, ‘월드 히어로즈 온라인’, ‘엘로아’, ‘퍼즐앤나이츠’ 등 5종의 신작 온라인 게임도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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