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 직무 대행을 맡아온 엔씨소프트 경영기획그룹 현무진 전무가 오늘(31일)부로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자회사와 모회사의 유기적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경영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행보가 주목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현무진 현 엔트리브소프트 관리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음을 공시했다. 이번 대표 선임은 엔트리브소프트 내부 역량 강화와 모회사 엔씨소프트와의 유기적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며, 특히 엔트리브소프트의 조직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 점이 신임 대표 발탁에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해 구조조정과 더불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들의 부진과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기업 행보가 주춤한 상태다. 이에 모회사 엔씨소프트는 자사 대표작 MMORPG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회사의 내실 다지기를 위한 가족 경영에 힘쓰고 있다. 그 첫 타자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로, 이후 또 다른 협업이 진행될지 지켜볼 부분이다.
참고로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2년 2월 15일, 당시 엔트리브소프트의 지분 76%(1085억 원)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3월 23일 양사는 첫 협업 프로젝트인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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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현무진 전무, 엔트리브소프트 신임 대표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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