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전략시뮬레이션 ‘시드마이어: 문명’ 시리즈 최신작이 지구를 떠나 미지의 우주로 향했다.
개발사 파이락시스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문명’ 시리즈 최신작을 미국 게임 전시회 ‘팍스 이스트 2014’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번 최신작의 명칭은 ‘문명: 비욘드 어스(Civilization : Beyond Earth)’다.
‘문명: 비욘드 어스’에서 지구는 멸망을 앞둔 곳으로 묘사된다. 이에 플레이어는 새로운 고향인 우주로 날아가 전초 기지를 이끌 지도자를 선택 및 특정 지역에서 군사력, 경재력, 과학적 발전을 이룩하며 탐험대를 후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탐험대는 신비로운 자원과 적대적인 외계 생명체들이 즐비한 미지의 공간을 여행한다. 그들의 여정 및 발견이 곧 인류의 새로운 번영과 기술적 혜택을 제공한다. 그렇기에 적극적인 자원 수집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다른 문명의 침략은 미지 생물들의 공격으로 대체된다. 외계 생명체들은 기이한 외형과 변칙적인 방식으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한다. 물론 방식에 따라 화합을 이끌어낼 수도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성향에 달렸다.
또한, 유닛 운용과 자원 수집 등 게임 진행을 원활하게 해줄 새로운 퀘스트 시스템도 추가된다. 미션 수행 시 다양한 보상과 함께 문명 유지에 필요한 다양한 보너스도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문명’의 배급사 2K게임즈의 크리스토프 하프만 회장은 “‘문명’ 시리즈는 비디오게임 역사상 가장 길고 위대한 프랜차이즈이자 명성을 이룩해왔다. 이번 신작은 알 수 없는 미래를 탐험하게 되면서 플레이어와 시리즈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명: 비욘드 어스’는 해외에서 올가을 50달러(한화 약 5만 1천 원), 플랫폼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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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벗어난 ‘문명’ 이제는 우주로 첫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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