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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2013년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회고’

작성자 :	등록일 : 2014-04-16 오후 5:34:25

▲ 2013년 넥슨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회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장유리 팀장
국내외 게임업계 대표&임원들의 비즈니스 특화 컨퍼런스 ‘게임넥스트 서밋 2014’ 둘쨋날, 넥슨 장유리 팀장이 2013년 넥슨의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회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팀장은 넥슨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양성의 순환 구조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작 게임도 있었지만, 쪽박을 찬 게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넥슨의 스타트업 양성 순환 구조

넥슨에서는 스타트업 지원(NPC), 퍼블리싱, 투자가 진행 중이다. 스타트업을 지원해 좋은 게임이 나오면 퍼블리싱도 진행하고, 훌륭하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순환 구조다. 현재 내부적으로나 개발사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 속에 운영 중이다. 다만,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기에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작년엔 18개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고, 그중에 히트작도 여럿 나왔다. 사실 처음엔 힘들었다. 모바일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우리 역시 급하게 접근했다. 서둘러 선보인 탓에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한 해였다. 출시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유저는 금방 뒤돌아선다는 교훈을 얻었다.

▲ 작년 론칭한 모바일게임은 총 18개, 그 중 가장 크게 히트를 기록한 게임은 '영웅의 군단'

▲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런칭 이후 DAU와 매출이 꾸준하다
물론 성공 사례도 있다. 대표적으로 ‘영웅의 군단’이다. 비카카오 게임 중 미드코어 게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런칭 이후 DAU와 매출 역시 균등하게 나오고 있다.

또한, 올해 넥슨에서 서비스할 모바일게임 기준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목표로 한 게임’을 중점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 올해 넥슨 모바일게임의 기준은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NEXON & Partners Center (통칭 NPC)

먼저 NPC(NEXON & Partners Center)에 대해 설명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겠다. NPC는 모바일 개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총 14개의 게임 개발사, 1개의 모바일 통계툴 서비스사가 입주해있다. 여기서는 퍼블리싱 및 기타 사업 협업, 법률 자문과 컨설팅,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참고로 위치는 현재 선릉점과 판교점 두 곳이 존재한다.

▲ 스타트업 지원, 퍼블리싱, 투자를 중심으로 한 NPC 주요 내용
그리고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한다. 현재까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운영 노하우 공유&장점을 한층 강화한 판교 NPC 2호점을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1호점과 다른 점은 1인 개발사를 비롯하여 소규모 팀도 입주할 수 있는 공간 확충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확대, 그리고 휴게 공간 및 회의실이 추가된 공간으로 꾸며진다는 것이다.

▲ 그리고 1호점들의 장점을 한데 모아 올 하반기 판교 NPC 2호점이 오픈될 예정이다
퍼블리싱 전개 방향

퍼블리싱 전개 방향은 온라인게임 방식의 운영을 하고 있다. 코어 유저 타게팅으로 5차에 걸쳐 충분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온라인 MMO 전문 GM의 유저 관리 등, 온라인게임 방식의 운영을 모바일에서도 장려하고 있다.

이처럼 함께 채팅하고 즐기면서 유저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게임 유저 대상 맞춤 마케팅을 목표로, 넥슨플레이 공식 친구, 넥슨 플레이락, 그리고 온라인 크로스프로모션을 활용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게임을 홍보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