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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빌 2014 1Q, 매출에 웃지만 이익은 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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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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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5-13 오전 10:2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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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성장했지만, 이익에서 전년 대비 감소한 게임빌의 2014년 1Q 실적
게임빌이 2014년 1Q 매출은 278억 원으로, 전년 대비(173억 원)는 물론, 전 분기(224억 원)에서도 동반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제노니아 온라인’과 ‘별이되어라!’ 두 모바일 RPG가 이바지했으며, 전년 대비 60.3% 및 전 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에서도 31%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게임빌의 주력 장르인 스포츠, 전략, 기타 장르 점유율은 최소 5%에서 최대 12%까지 줄어들었다.
 ▲ RPG 비중이 커지면서 다른 장르 매출 비중은 하락세
 ▲ 또, 인건비 상승과 수수료 지급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에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
여기에 사상 최대라는 기록과 반대로, 영업 이익(21.6%)과 당기순이익(33.4%)은 전년 대비 모두 역성장했다. 지난해 컴투스와 나인휠스 인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카카오 플랫폼 매출이 커지면서 지급 수수료 비중까지 큰 폭으로 반영된 탓이다.
또, 오늘(13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빌은 올 연말까지 현재 인력의 20~25%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혀 인건비 지출 비중은 지금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2014년 Q1 매출에 견인한 타이틀 모두 카카오 플랫폼 게임이라는 점에서 마냥 성장에 낙관할 수도 없다.
결국, 실질적으로 이익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탈 카카오 및 해외 매출 비중 증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게임빌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한다고 밝히며, 컴투스와 공동 게임 플랫폼을 상반기 출범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와 공동 제작 중인 통합 게임 플랫폼 출범은 탈 카카오와 더불어 양사의 시너지가 곧 해외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일거양득 전략 아래 준비 중이다. 공동 플랫폼에 대해 게임빌은 고객 확보와 비용 절감 및 해외 시장 성공적 안착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피력한 바 있다. 그리고 컴투스와 선보이는 공동 플랫폼에 대한 매출 및 성과는 하반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게임빌은 올 상반기까지 ▲‘이사만루2014KBO’, ‘이사만루 타격왕’, ▲‘MLB퍼펙트이닝(스포츠)’, ▲‘엘리먼츠: 에픽히어로즈’, ▲‘캐슬판타지아’, ▲‘타이탄워리어(RPG)’, ▲‘판타지워로드(전략)’, ▲‘Aces Loaded Poker(보드)’ 등 총 8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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