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다는 '빅딜' 소식이 전해지자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등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우선주 15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것.
다음은 오늘(26일) 공시를 통해 핵심사업 강화 및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를 흡수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합병 방식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통합법인의 명칭은 '다음 카카오'로 결정되었으며,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카카오의 우선주 5.67%(15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시각(9시 45분) 기준, 위메이드의 주식은 전일 대비 12.44%(5,150원) 오른 4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2분기 흑자 전환을 위해 대작 위주의 모바일게임 출시가 집중된 위메이드에게 오늘 다음 카카오 출범 소식은 천군만마와 같은 희소식이다. 지난주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액션 RPG '신무' 출시에 이어, 이르면 이번주 천만 다운로드의 인기 게임 '윈드러너'의 정식 후속작 '윈드러너 2'도 선보일 예정이라 위메이드의 주식이 급등 이후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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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출범 소식, 최대 수혜자는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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