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경쟁이 날로 심화하면서 소비자의 첫 클릭을 결정짓는 아이콘에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첨가되는 추세다.
근래 들어 게임사마다 아이콘에 테두리를 그리고 그 안에 글귀를 추가하는 마케팅이 성횡 중이다. 테두리 안쪽 글귀에는 HOT과 COOL은 물론 BEST와 UPDATE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특징을 넌지시 알리거나 달라졌음을 강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테두리 글귀에 따른 소비자 심리에도 적혀있는 문구에 따라 기존과 달라진 신선함과 더불어 마치 다른 게임보다 더 검증을 받은 듯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자연스럽게 클릭을 유도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겸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데헷~’이다. 테두리 속 글귀로 ‘데헷~’을 추가한 주인공은 ‘아이러브커피’와 ‘아이러브파스타’로 이름을 알린 파티게임즈의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쟁투’다. 많은 글귀 중에 ‘데헷~’을 추가한 이유에 대해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테두리 글귀는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많은 문구 중에 신선하면서 트렌드도 반영하고자 최종적으로 ‘데헷~’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아이콘마저도 불꽃 튀는 게임사들의 마케팅 전쟁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만, 테두리 속 글귀는 어디까지나 게임사가 임의로 넣은 비공식 인증이다. 이에 유저에게 자칫 거짓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무작정 남용하는 것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선 아직 구글에서 따로 제약을 걸어두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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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이콘 경쟁, 핫과 히트에 이어 데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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