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리니지 이터널’을 필두로 한 모바일 프로젝트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4’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 유력시 되는 와중에, 송재경 대표의 엑스엘게임즈와 최근 자체 플랫폼 사업 계열사로 출범한 스마일게이트가 B2C 부스 참가를 결정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를 홍보했던 2010년 이후 4년 만에,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B2B나 해외서비스에 주력해왔는데 이번에 국내 유저들과도 대대적인 스킨십에 나선다. 양사 모두 온라인 MMORPG와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개발 중이라는 점에서 어떤 형태로 부스를 꾸밀지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엑스엘게임즈는 ‘지스타 2014’ B2C 참가를 결정 및 참가 신청도 완료했다. 구체적인 부스 규모나 구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력 타이틀로 MMORPG ‘문명 온라인’을 내세우며,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RPG ‘프로젝트Q1’도 현장에서 시연될 것으로 추측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최근 '지스타 2014'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주력 타이틀과 같은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개발 중인 신작 FPS나 MMORPG 혹은 팀버게임즈와 개발 중인 ‘아제라’ 등이 주력 게임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또, 팜플에서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현장 시연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에서 KT애로우즈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롤챔스)’ 현장을 방문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미 작년 같은 기간보다 참여 기업이 20% 이상 늘어났다”며 대형게임사들의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지스타 사무국 역시 참가업체 공개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알려졌다.
아직 메인 스폰서나 해외 기업 참여 등 구체적인 참가 업체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지스타 2014’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총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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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게임사들 ‘MMORPG’로 지스타 B2C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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