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석우 공동 대표가 플랫폼 지급 수수료 완화에 대해 기존과 변함없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
오늘(1일) 다음카카오 출범기념 공식 행사 이후 별도로 방송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화두인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한 게임수수료 지급률(현재 21%)을 지금보다 더 낮출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는 “지급 수수료를 낮추는 것만이 상생이라면 이미 진행했을 것”이라며 “더 구체적인 상생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의 이번 발언은 현 게임 유통 수수료 수익분배 구조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바일 콘텐츠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정확히는 모바일게임의 수익배분 문제로,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높은 수수료가 개발사의 의지를 꺾고 정부의 창조경제가 추구한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실 플랫폼과 유통사 그리고 개발사의 수익배분구조에 대한 논쟁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인 불만이 이젠 바뀔 필요성이 있다는 데 여론이 형성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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