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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치후360의 알짜정보

작성자 :	등록일 : 2014-11-06 오후 10:18:34

▲ 치후 360 이종숙 한국 사업총괄 본부장
중국에서 모바일게임 90% 이상이 런칭하는 안드로이드 최대 마켓 치후 360의 이종숙 한국 사업총괄 본부장이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 기회와 성공을 위한 알짜정보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 2014)에서 공유했다.

소후닷컴과 엠게임 차이나를 거쳐 현재 치후 360까지, 10년 넘게 중국 전문가로 국내 업체의 중국 진출을 조언해온 이 본부장은 본 강연에 앞서 “중국의 상반기 시장 규모는 125억 위안(한화 약 2조 7천억 원)에 이르면서 모바일게임 유저규모는 약 3억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다”고 운을 뗐다.

이 본부장이 강연한 중국진출 성공 요소와 360마켓 협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시장 진출 기회와 성공 전략에 앞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운 겪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효율(런칭 속도나 운영 대응 느림)’이 낮으며, ‘복잡한 시장 환경(네트워크 상황과 마케팅 루트 제한)’까지 변수가 꽤 많다.

그럼에도 중국에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는 유사 게임들과의 경쟁을 위한 ‘차별성’과 현지화에 필요한 ‘사전 준비(기술 환경과 파트너)’ 그리고 ‘IP’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관련해 현지에서는 그래픽에서는 한국에 조금 뒤처졌지만, 기획력은 앞선다는 인식이 만연한 만큼 현지 게임들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띄우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한국 게임의 문제점도 짚을 필요성이 있다. 중국이라는 시장과 유저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네트워크 불안정’, ‘단조로운 수익구조’, ‘콘텐츠의 단조로움’, ‘단말기 최적화’를 소홀히 하는 경향은 큰 미스(Miss)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시장에 대한 대비에서 캐주얼게임은 ‘게임성’, ‘브랜드’, ‘BM’이, RPG는 ‘다양한 시스템 완성도’, ‘AOS빌드 사이즈’, ‘단말기 사양’, ‘뚜렷한 차별성’이 중요하다. 또, 현지에서 선호하는 콘텐츠로 카드 RPG가 강세이지만, 최근 들어 RPG와 액션 RPG가 다운로드와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다.

중국에서 성공한 해외 게임은 IP와 마케팅으로 쌓은 슈퍼셀의 ‘붐비치’와 ‘클래스 오브 클랜’, 게임성과 개발사 인지도로 성과를 낸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그리고 게임로프트의 ‘미니언 러시’와 스퀘어에닉스의 ‘밀리언아서’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 본부장은 치후 360마켓의 협력 방안을 소개하며 강연을 마쳤다. 치후 360은 가입자 5억 명을 돌파한 상태로, 운영자 서포트로 현지화 의견 제공과 개발사 필요에 따라 선택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정 및 체계화된 SDK가 강점이다. 여기에 조만간 커뮤니티, 소셜, 데이터 강화를 통한 SDK 업데이트와 360 와이파이 프리존(예정) 등, 파트너십과 현지 영향력을 더 키워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