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2014년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공시된 웹젠의 2014년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2013년 3분기) 대비 2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각각 188%와 293% 늘었다.
전 분기(2014년 2분기) 대비로는 영업수익은 8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웹젠은 기존 서비스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마케팅활동에 더불어 국내외에서 게임 비즈니스모델을 다양화면서 국내와 해외사업에서 모두 실적을 반등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뮤 온라인' IP 기반 웹게임 '대천사지검'이 중국 웹게임 순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IP 사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포함해 3분기 매출에서 '뮤'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이른다.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83% 및 전분기 대비 76%나 증가했다.
더불어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9% 및 전 분기대비 무려 105%나 상승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성과를 냈다. 대표작 '뮤'가 이번 분기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장마감 전부터 기대감에 힘입어 웹젠의 주가가 전일 대비 8%(1,100원) 올랐는데, 오늘(17일) 장이 열림과 동시에 또 한 번의 상승세가 점쳐진다.
이에 웹젠은 4분기에도 퍼블리싱 부문에 리소스 투자를 계속해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IP제휴사업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웹젠은 현재 BH게임즈가 개발한 액션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 퍼블리싱과, 개발 전문자회사 웹젠앤플레이에서는 MMORPG ‘뮤2’와 ‘R2’의 주요개발진들이 참여하고 있는 MMORPG ‘프로젝트 MST(가칭)도 개발 중이다.
특히 차기작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2'의 경우 최근 사내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당초 연내 첫 테스트를 목표로 했지만, 시기상 일반에 선보이기 위해서는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국내외에서 비즈니스모델을 다변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국내외에서 IP제휴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게임포털 사업의 성장을 통해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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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3Q, 뮤 IP 사업 중국서 성공 거두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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