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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Yes or NO, 엔씨소프트 11일 컨콜에 시선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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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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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2-09 오전 11:2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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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의 주주제안 공문에 엔씨소프트 답변기한까지 D-1
과연 회신을 했는지 안했는지 여부가 11일 컨콜에서 밝혀질 전망
넥슨이 사실상 엔씨소프트 경영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오는 10일(화)까지 주주제안 공문에 엔씨소프트가 어떤 ‘답’을 낼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다음날인 11일(수)은 엔씨소프트의 2014년 4분기 포함 연간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 진행되는 만큼 애널리스트들의 질문 공세에 어떤 ‘답’을 할지도 주목된다.
넥슨은 지난 3일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공식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했다. 내용인즉 ▶ 이사 선임 안건, ▶전자투표제 추진, ▶주주배당률 상향, ▶협업, ▶토지와 건물 매각, ▶비등기 임원 중 5억 원 이상의 연간 보수자 내역 공개 등 경영 관련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하면서 답변 시일까지 명시해 압박했다.
엔씨소프트가 2014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답’을 하느냐에 따라 넥슨 역시 또 다른 ‘답’을 내놓을 것은 명확하다. 특히 넥슨이 컨퍼런스콜 전날(10일)까지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 만큼, 컨퍼런스콜 당일(11일) 엔씨소프트는 쏟아질 질문에 어중간한 답변을 할 수 없다. 직접적으로 넥슨에 답변을 했는지, 아니면 하지 않았는지 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만약 엔씨소프트가 회신을 했다면, 모든 부분에서 협상을 진행했을지는 의문이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주주제안공문에 대해서는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지만,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고 염려했다. 특히 토지와 건물 매각 그리고 비등기 임원 관련 사항에 대해서 양사의 의견 차이는 명확히 갈렸다.
반대로 기한 내 엔씨소프트가 회신을 하지 않았다면, 넥슨은 ‘본 공문의 요청사항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필요한 ‘절차’가 무엇인지 다양한 추측이 많기에, 곧 있을 엔씨소프트 2014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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