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발매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락스타 게임즈의 'GTA 5'의 배경 도시 '로스 산토스'에도 '포켓몬 GO' 열풍이 한창이다.
현재 세계인이 열광하고 있는 '포켓몬 GO'는 GPS와 지도를 기반으로 유저의 현재 위치를 통해 주변의 포켓몬이 있는 장소에 직접 가서 잡도록 유도하는 AR(증강현실) 게임이다. '포켓몬 GO'의 일부 유저들은 GPS 위치를 속이거나 핵을 사용해 포켓몬이 등장한 장소에 직접 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포켓몬 GO'의 개발사 나이언틱은 이러한 부정행위에 대해 계정을 영구 정지 조치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편법을 사용하는 유저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런 시점에 'GTA V'의 모드(MOD, Modification) 개발자 'LudicrousBeach'는 'GTA 5'의 배경 도시인 '로스 산토스'에서 '포켓몬 GO'를 즐길 수 있는 모드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켓몬 GO GTA 에디션'이라는 이름의 모드는 'GTA 5'의 스토리 모드에서 '포켓몬 GO'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모드다. '포켓몬 GO'에 구현되어 있는 AR로 포켓몬을 잡는 방식은 'GAT 5'의 맵 곳곳에 포켓몬이 NPC처럼 등장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알 부화 시스템도 도입되어 게임 속 캐릭터가 정해진 거리만큼 이동하면 포켓몬 알이 부화하게 된다. 하지만 싱글 플레이용인 스토리 모드인 만큼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체육관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켓몬 GO GTA 에디션'에서는 포켓몬을 잡는 방식도 '포켓몬 GO' 보다 현실적이다. 화면에서 몬스터볼을 던지는 것이 아닌 캐릭터가 직접 몬스터볼을 던져 포켓몬을 잡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유저들은 이에대해 게임 속의 상황이지만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몬스터볼을 던지는 것보다는 현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GTA 5'의 개발사 락스타 게임즈는 모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모드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GTA 온라인'을 끄고 게임을 실행해야만 한다.
다음은 '포켓몬 GO GTA 에디션'의 개발자 'LudicrousBeach'가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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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5'의 로스 산토스에도 '포켓몬 GO'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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