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게임을 구매할 때 부가가치세(VAT)가 포함된다.
밸브는 22일 '스팀'에서 판매되는 게임의 가격에 부가가치세를 포함시키는 신규 상점 정책을 이메일을 통해 각 게임 퍼블리셔에 통보했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3월부터 '스팀' 상점 페이지에 표시되는 게임 가격에 부가가치세 과세액이 함께 포함되어 기존보다 게임 가격이 높아진다.
게임 가격에 부가가치세를 포시키는 정책은 3월부터 한국, 일본,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등 6개 국가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호주에서는 7월부터 각국 법률에 따른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지난 2014년 6월 밸브가 '스팀 개발자의 날'을 통해 다양한 '스팀' 결제 화폐 추가를 발표하면서 세계 각국의 통화에 맞춰 결제 시스템을 수정하고, 현지 환율에 따라 게임 가격을 조절하는 스팀의 상점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책의 도입으로 '스팀'을 통해 판매되는 게임들의 가격이 패키지로 판매되는 게임들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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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3월부터 부가가치세 표기' 게임 가격 10% 인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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