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작된다. 300명 이상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넥슨에서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도입된다.
넥슨은 6월 25일 "오는 7월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며 "회사와 근로자대표/위원의 합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월 기본근로시간(8시간 X 해당 월 평일 일수)을 기준으로 법에서 허용된 월 단위의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넥슨은 직원 간 헙업 시간 보장을 위해 조직별 의무 근로 시간대를 설정하고 해당 시간대 외에는 직원 개인의 누적 근로 시간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의무 근로 시간대는 10시부터 15시까지의 1안과 11시부터 16시까지의 2안 중 선택하며, 1안 선택시 7시 출근 15시 퇴근이나 10시 출근 19시 퇴근 등 자유롭게 출퇴근 할 수 있다. 2안의 경우에는 7시 출근 16시 퇴근이나 11시 출근 20시 퇴근도 가능하다.
더불어 'OFF 제도'를 신설해 특정기간 장시간 근로 등으로 월 최대 근로가능시간에 인접했을 때 구성원의 휴식 및 근로시간 조정을 위해 개인 연차휴가와 별도로 조직장 재량으로 전일/오전/오후 단위의 OFF를 부여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넥슨은 "출근 후 8시간 30분이 경과되면 별도의 알람을 하고, 개인 근로시간 관리 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근로시간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며 "사옥 내 식당,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등 시설 운영 시간 다양화, 직원 별로 달라지는 출퇴근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시간 확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넥슨 직원의 행복 추구는 회사와 개인의 공동 과제라는 인식을 토대로,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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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7월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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