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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펄어비스 글로벌 목표 ‘판타스틱 4’, 지스타 현장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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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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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1-11 오전 11: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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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국내 최대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신작 4종을 발표한다. PC MMORPG ‘검은사막’에서 파생한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와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프로젝트 CD’로 알려진 3개 작품을 각각 ‘플랜 8(PLAN 8)’, ‘도깨비(DokeV)’, ‘붉은사막(Crimson Desert)’으로 발표 예정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펄어비스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내 배틀로얄 콘텐츠 ‘그림자 전장’을 발전시킨 스핀오프 형태 게임이다. ‘그림자 전장’은 유저 최대 50명이 경쟁해 마지막 1명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 배틀로얄 콘텐츠로, 2019년 1월 9일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검은사막’ 세계관을 대표하는 ‘흑정령’으로 분한 유저가 전장 곳곳에 쓰러진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빙의, 기본 무기와 기술만 보유한 채 경기를 시작한 후 몬스터를 잡거나 다른 유저와 전투로 장비와 스킬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그림자 전장’은 시간이 지날 때마다 좁혀오는 ‘검은 안개’를 피해 마지막 1인이 되는 게 목적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모든 유저가 동등한 조건으로 근접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그림자 전장’은 몬스터 사냥, 성장, 유저 간 PvP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펄어비스는 2019년 4월 돌연 서비스를 잠정 종료한 후 약 7개월 만인 11월 ‘지스타 2019’ 참가를 발표,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첫 번째 CBT를 진행하려 한다.
엑소수트 MMO 슈터(Exosuit MMO Shooter)를 표방하는 ‘플랜 8’은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다. 펄어비스 초창기부터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 디자인 디렉팅을 맡아온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개발한 민 리(Minh Le)가 합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꾸는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수집형 오픈 월드 MMO ‘도깨비’는 귀여운 캐릭터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제작 중인 작품이다. ‘검은사막’ 애니메이션을 이끈 김상영 총괄 프로듀서와 ‘검은사막’, ‘R2’, ‘C9’ 기획을 맡았던 최서원 개발 프로듀서가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판타지 오픈 월드 MMORPG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이 겪는 사건을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릴 온라인’ 디렉터였던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와 ‘릴 온라인’, ‘C9’ 액션을 책임진 이성우 액션 티렉터가 개발을 맡았다. 2018년 하반기부터 개발을 시작한 차기 플래그쉽 MMORPG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 함영철 사업실장은 “펄어비스는 오리지널리티와 콘텐츠 퀄리티 두 가지를 잘 준비해 ‘검은사막’ 글로벌 서비스에 성공했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작은 한국 출시 후 바로 글로벌에 내놓을 준비가 됐다”라며 “‘지스타 2019’에서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붉은사막’ 등 글로벌 진출할 작품을 발표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9’를 맞아 펄어비스는 11월 14일 13시부터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통해 신작 4종 트레일러와 세부 내용을 공개하려 한다. 트위치,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계획돼 있다.
그동안 펄어비스는 PC, 모바일을 비롯해 소니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PlayStation 4, PS4), 마이크로소프트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 등 주요 게임 플랫폼에 자체 개발 PC MMORPG ‘검은사막’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확장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과 서비스 기술을 쌓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스핀오프 ‘섀도우 아레나’와 엑소슈트 MMO ‘플랜 8’, 수집형 오픈 월드 MMO ‘도깨비’, 판타지 오픈 월드 MMORPG ‘붉은사막’ 등 신작 3종을 준비했고, 한국 출시 후 곧바로 글로벌 출시도 준비 만전인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개발력과 서비스 경험을 키운 펄어비스는 ‘지스타 2019’를 통해 차기 글로벌 출시작 4종을 발표하려 한다”라며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붉은사막’ 등 2020년 이후 펄어비스 미래를 책임질 ‘판타스틱 4’가 어떤 작품일지 추후 공개될 정보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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