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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카운터사이드 ‘교자채신(敎子採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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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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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2-20 오전 12:2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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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0년 첫 작품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가 발 빠른 대처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월 4일 출시 후 약 2주 만인 2월 18일, 사내 쿠폰 유출과 개발자 사칭 문제가 발생했는데, 빠른 대처를 통해 오히려 유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2월 18일 ‘카운터사이드’를 비롯한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사내 제공 유료 재화 쿠폰이 일부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된 부분과 게임 개발자 혹은 운영자를 사칭한 유저가 단체 채팅방에서 향후 업데이트 일정을 노출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넥슨은 당일 22시 10분 공식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상황 파악 후 후속 조치 안내를 발표했다. 이어서 2월 19일 12시 2분 공지에서는 쿠폰을 판매한 내부 직원이 ‘카운터사이드’ 개발 및 사업, 운영, QA와 관련 없는 타 부서 직원임을 확인 후 징계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을 발표했다.
단체 채팅을 통해 개발자 혹은 운영진을 사칭, 사실과 다른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 내용을 유포한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사 중이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직원 징계와 조사 내용을 처리한 결과 발표를 알렸다.
이와 관련해 넥슨 김종율 퍼블리싱 2그룹장은 “쿠폰 판매와 허위 정보 유포는 서로 다른 인원이 벌인 일로, 최대한 신속하게 사항을 조사하고 처리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하겠다”라며 “최대한 빨리 유저 분들께서 이해하실 만안 범위 내로 보상을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업데이트 콘텐츠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해당 인원이 유출한 정보는 준비 중인 내용과 전혀 다르고 처음 듣는 내용으로, 사칭한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 후 만약 내부 관계자로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신경 써 유저 분들이 즐겁게 즐기실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역설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 ‘엘소드’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 첫 모바일 게임이다. 애니메이션 같은 삽화를 도입한 2차원 게임으로, 현실 세계 ‘노멀사이드’와 반대편 이면 세계 ’카운터사이드’ 간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2020년 1월 14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넥슨과 스튜디오비사이드는 허들을 제거해 접근성이 높은 과금 모델과 유저 만족을 위한 커뮤니티 활용으로 유저와 ‘소통’하고 가치를 ‘환원’하는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류금태 대표는 “유저 분들이 주신 피드백을 계속 주시하면서 모든 분이 최대한 만족하실 수 있을 만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카운터사이드’는 3년, 5년이 지난 후에도 유저 분들께 ‘넥슨을 대표하는 수집형 RPG’로 기억되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양사는 출시 초반부터 ‘카운터사이드’에 발생한 다양한 문제에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8일 무 점검 패치와 2월 11일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반영한 수정 사항을 적용했다. 이번에 불거진 사내 쿠폰 판매와 개발자 사칭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서도 빠르고 강경한 조치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운터사이드’는 출시 전 테스트에서 유저 의견을 받아 30여 가지 이상을 수정하고, 출시 후에도 유저 의견이 반영된 업데이트로 소통하는 운영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넥슨 대표 수집형 RPG’를 목표 삼아 장기적인 안목으로 근본적인 처방에 힘쓰는 ‘교자채신(敎子採薪)’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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