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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 ‘흥행가도(興行街道)’ 달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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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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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3-31 오전 7:4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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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는 3월 31일 자회사 씽크펀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작 ‘블레스 모바일(BLESS Mobile)’을 정식 출시했다. 2월 20일 시작한 사전 예약 참가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하고 공식 카페 가입자 수도 8만 명을 넘기면서 적지 않은 유저 관심을 입증한 작품이다.
‘블레스 모바일’은 2016년 2월 5일 국내 출시 후 2018년 11월 20일 서비스를 종료한 네오위즈 PC MMORPG ‘블레스(BLESS)’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계승한 작품으로, 원작 그래픽, 시나리오, 사운드 에셋을 활용해 시스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든 모바일 MMORPG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블레스 모바일’은 3월 20일부터 나흘간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캐릭터 밸런스와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다. 간편한 조작으로 캐릭터를 세밀하게 생성하는 ‘핑거 무브(Finger-Move)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수동 플레이를 통한 몰이 사냥, 저사양 기기에서도 원활히 실행되는 최적화 환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투사체가 날아와도 캐릭터에 맞지 않으면 피격 판정이 되지 않는 ‘논타깃팅’ 액션 기반 전투는 스킬 대부분을 범위 판정으로 설정,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몬스터를 동시에 여러 마리 잡는 ‘핵 앤 슬래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돼 호평받았다.
낮은 레벨부터 몬스터를 다소 강하게 설정, 자동 플레이보다 수동 조작이 좀 더 콘텐츠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유저가 원하는 때에 상태 이상이나 디버프를 몬스터에게 사용하는 ‘조작감’과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피하고 때리는 ‘손맛’을 적절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씽크펀 오용환 대표는 “우리만이 가진 기획력과 감성으로 그래픽, 시스템, 콘텐츠 모든 부분을 새롭게 만들어 새로운 반전이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라며 “그 결과 호쾌한 액션성, 감각적인 그래픽, 조작감 있는 컨트롤을 살린 작품이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블레스 모바일’은 오픈 월드에서 모든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어 과거 PC MMORPG 느낌을 살린 점과 1레벨부터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길드’에 가입돼 자연스레 유저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점, 맵 곳곳에 숨겨진 탐험물을 발견하고 보고하는 등 활동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탐험’ 콘텐츠 등으로 CBT에 참가한 유저가 정식 출시를 기다리게 했다.
한 업계 관계는 “’블레스 모바일’은 CBT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적당한 그래픽 효과, 최적화, 낮은 기기 발열 등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을 선보여 2020년 상반기 기대작임을 증명했다”라며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PC MMORPG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수년간 성과를 내는 만큼, ‘블레스 모바일’도 ‘흥행가도(興行街道)’를 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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