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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0 LEC FNC-G2-MAD 3강 확립, ‘이변’ 나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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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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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4-17 오전 10:2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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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유럽 리그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 스프링 결승이 4월 18일, 19일(현지 시각) 이틀 동안 열린다.
1월 24일 개막한 ‘2020 LEC’ 스프링은 3월 28일 종료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유럽으로 확산하면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려다 스태프 중 확진 의심자가 발생, 무기한 중단했다. 3월 20일 8주 차 경기부터 온라인 재개한 후 3월 28일까지 정규 시즌 일정을 마쳤고 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확정했다.
우선 G2 e스포츠(Ge Esports, G2)가 15승 3패로 1위에 올랐고 13승 5패로 동률인 프나틱(Fnatic, FNC)과 오리겐(Origen, OG)은 각자 상대 전적 우세로 2, 3위를 차지했다. 매드 라이온스(MAD Lions, MAD)는 11승 7패, 미스피츠 게이밍(Misfits Gaming, MSF)은 10승 8패, 로그(Rogue, RGE)는 9승 9패로 나란히 4, 5, 6위에 오르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4월 3일 개막한 포스트시즌 승자전 1경기는 정규 시즌 1위 G2와 4위 MAD가 대결해 MAD가 승리, 2경기는 2위 FNC와 3위 OG가 맞붙어 FNC가 이겼다. 패자전 1라운드에서는 MSF와 RGE가 승부를 가려 RGE가 승리, 2라운드에서는 OG와 RGE가 대결해 OG가 승리, 3라운드에서는 G2와 OG가 맞붙어 G2가 이겼다.
4월 11일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MAD와 FNC가 겨뤘고 FNC가 3:0으로 압승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4월 18일 마지막 패자전에서는 MAD와 G2 간 대결이 예정돼 있다. 이 경기 승자가 4월 19일 결승전에서 FNC와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FNC는 2013 스프링/서머, 2014 스프링, 2015 스프링/서머, 2018 스프링/서머까지 정규 시즌에서 7번 우승한 팀이다.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조 격인 ‘LoL’ 시즌1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2020 LEC’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는 무난하게 결승에 올랐다.
G2는 2016년 스프링/서머, 2017년 스프링/서머, 2019년 스프링/서머까지 정규 시즌에서 6번 우승한 팀이다. 이번 시즌에서도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쳐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포스트시즌 1경기에서 MAD에게 패배, 떨어지는 듯했다. 이후 패자전에서 계속해서 승리하면서 준결승까지 올라왔고 이변이 없음을 증명하려 한다.
MAD는 정규 시즌에서는 한 번도 우승한 적 없으나 2015년 팀 디그니타스(Team Dignitas) EU라는 이름으로 승격 후 스플라이스(Splyce)에서 인수, 같은 이름으로 4년 동안 활동한 팀이다. 2020년부터 ‘LoL’ e스포츠에서 철수하면서 이름을 바꾸고 활동, 포스트시즌 1라운드에서 G2를 잡으면서 이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서도 다시 한번 G2와 붙어 이변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 ‘LEC’가 4월 18일, 19일 결승을 앞두고 있다”라며 “전통적인 강호 FNC와 G2가 결승에서 붙을지, 혹은 새로운 이름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MAD가 ‘이변’을 보여줄지 전 세계 ‘LoL’ 유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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