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신작 FPS 게임 ‘발로란트(Valorant)’가 6월 2일 글로벌 출시했다. 국내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집계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발로란트’가 기록한 출시 첫날 PC방 인기 순위는 15위로, 유저 사이에서 ‘전투력 측정기’로 불리는 ‘한게임 로우바둑이’를 한 계단 차이로 간신히 이겼다.
이는 세계적인 기대를 받은 신작치고는 높지 않은 성적이다. 사실상 경쟁작으로 볼 수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FPS 게임 ‘오버워치(Overwatch)’는 2016년 5월 24일 출시 첫날 PC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7월 6일 나온 넥슨 FPS 게임 ‘서든어택(Sudden Attack) 2’는 첫날 7위에 오른 바 있다.
‘발로란트’는 2019년 10월 16일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10주년 행사를 통해 ‘프로젝트 A(Project A)’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후 2020년 4월 7일부터 약 두 달간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시 당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 명을 넘기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된 작품이다.
캐릭터 기반 대전형 전술 FPS 게임으로, 가까운 미래 한국, 영국,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실제 지역과 문화를 대표하는 요원이 지구를 위협하는 적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요원마다 지닌 독특한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하게 구성된 총기를 사용해 5대5 대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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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발로란트 ‘다소곳한 첫 걸음’, PC방 15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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