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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썸에이지-텐센트 맞손, 신작 FPS 크로우즈 ‘글로벌 성과’ 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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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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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16 오전 8:3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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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가 자회사 로얄크로우 주식 일부를 텐센트에 매각했다. 지난 2월 10일 썸에이지는 텐센트와 로얄크로우 보유 주식 400,000주 중 296,707주를 177억 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텐센트는 로얄크로우 최대 주주, 썸에이지는 2대 주주가 됐다.
로얄크로우는 국민 FPS ‘서든어택’ 개발자 백승훈 대표가 2018년 10월 설립한 썸에이지 개발 자회사다. 2018년부터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PC 온라인 FPS ‘크로우즈(CROWZ)’를 제작 중이다. 첫 공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2021년 연내 출시가 목표다.
또한, 로얄크로우는 2019년 지온인베스트먼트 14억 원, 엘비인베스트먼트 30억 원, 한국투자파트너스 30억 원, 데브시스터즈벤처스 20억 원, 하나벤처스10억 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30억 원 등 총 134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썸에이지는 텐센트와 함께 ‘크로우즈’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썸에이지는 “텐센트는 로얄크로우가 지닌 FPS 게임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크로우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14년 썸에이지는 모바일 RPG ‘영웅 for kakao’ 출시 후 누적 매출 600억 원, 다운로드 600만 건을 넘기면서 2020년까지 매출 1천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작품이 없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썸에이지가 공시한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5억 원, 영업손실 28억 원, 당기순손실 31억 원이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6.5%, 당기순손실은 25.5% 줄였다.
올해 2월 15일 썸에이지가 공시한 2020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70억 원, 영업손실 120억 원, 당기순손실 127억 원이다. 신작 게임 출시로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92% 늘었고 적자폭은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은 3년 연속 적자 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년 연속 적자이거나 사업연도(반기) 말 결산 기준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면 관리 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 썸에이지는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 상장한 다음 해인 2017년을 기준으로 해도 2020년까지 매 분기 적자를 기록,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우려를 높였다.
관리종목 지정 여부는 2021년 3월 감사보고서가 나온 후 결정된다. 2021년에도 적자가 지속하면 상장 폐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출시 예정인 ‘크로우즈’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텐센트가 눈독 들인 작품이기도 하므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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