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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첫 온라인 블리즈컨’, 블리즈컨라인 2월 20일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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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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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19 오전 1: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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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자사 게임 소식을 공개하는 ‘블리즈컨(BlizzCon)’을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개최한다. 2020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오프라인 개최 예정이었으나 우한 코로나(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전시를 취소, 2021년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한다.
이번 ‘블리즈컨’은 블리자드 최초로 온라인 개최하는 행사다. 이름도 블리즈컨과 온라인(Online) 합쳐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으로 지었다. 온라인 가상 행사로 진행하므로, 준비된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J. 알렉 브랙(J. Allen Brack) 사장은 “블리자드와 유저가 서로 소통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없어 ‘블리즈컨라인’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예년과 같은 ‘블리즈컨’은 아니지만, 전 세계 유저가 각자 집에서 우리가 개발한 내용을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블리즈컨라인’ 1일 차는 2월 20일 토요일 오전 7시,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디아블로’, ‘오버워치’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전략 게임 관련 소식 발표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2일 차인 2월 21일은 오전 5시부터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저가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부터 코스튬 플레이, 게임 관련 영상, 장기 자랑, 창작 미술 작품 경연 및 전시 등 전 세계 유저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이벤트가 준비도 있다.
특히 ‘블리즈컨라인’은 올해 2월 30주년을 맞은 블리자드를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이 어떻게 30년 세월을 지나왔는지, 앞으로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출시할 게임들이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핵심 콘텐츠는 생방송과 VOD를 통해 한국어, 유럽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남미 스페인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자, 중국어 번체자자 등 총 12개 언어 자막을 지원한다. 모든 중계가 끝난 후에는 동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방송 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블리즈컨’은 2005년부터 매해 열린 블리자드 게임 전시회다. 향후 출시하려는 신작과 기존 작품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e스포츠 대회 결승을 진행하는 등 블리자드 게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주요 행사다.
‘블리즈컨 2019’에서는 ‘디아블로 4’, ‘오버워치 2’가 공개돼 세계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블리즈컨라인’에서 관련 정보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디아블로’ 시리즈 리메이크 신작과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일정,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콘텐츠 등도 공개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년 블리자드 게임 신작과 신규 콘텐츠 정보를 공개하는 ‘블리즈컨’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오프라인 전시를 취소했지만, 2021년 2월 20일, 21일 이틀 동안 온라인 개최로 돌아왔다”라며 “전 세계 블리자드 팬 수만 명이 지켜보는 행사인 만큼, 어떤 소식을 전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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