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4주 차 경기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렸다. 5주 차 경기는 7월 7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다. 7일부터 9일까지는 1라운드, 9일부터 11일까지는 2라운드다.
4주 차 모든 경기 결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는 무패(無敗) 기록이 깨졌다. 3주 차까지 6연승 했고 4주 차에도 7승으로 무패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담원 기아(이하 담원)을 만나 0:2 완패하면서 1패를 추가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서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1~5위 팀)와 동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6~10위 팀) 간 차이가 서서히 드러나게 됐다. 특히 젠지를 제외한 상위권 4개 팀 모두 5승 3패를 기록해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되고 하위권 팀도 3승 5패인 팀이 3곳이라 맹렬한 경쟁을 예고했다.
젠지는 6월 30일 32경기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에 2:1로 이겼으나 7월 4일 40경기 담원을 상대로는 0:2 패배했다. 7승 1패, 세트 득실 14-7, 득실차 +7로 여전히 단독 선두다. 2위는 담원이다. 7월 2일 35경기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상대로 1:2 역전패했지만, 젠지에게 2:0으로 완승을 해 만회했다. 5승 3패, 세트 득실 12-8, 득실차 +4로 단독 2위다.
3위는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다. 7월 1일 34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에 2:1, 7월 3일 38경기 DRX에 2:1 승리했다. 5승 3패, 세트 득실 12-9, 득실차 +3이다. 공동 4위는 5승 3패를 기록 중인 아프리카(세트 득실 11-9, 득실차 +2)와 농심(세트 득실 12-10, 득실차 +2)이다.
6위는 T1이다. 4승 4패, 세트 득실 10-9, 득실차 +1이다. 7위 kt롤스터(이하 kt, 세트 득실 11-10, 득실차 +1), 8위 브리온(세트 득실 9-11, 득실차 -2), 9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세트 득실 7-12, 득실차 -5)는 3승 5패다. 10위 DRX는 0승 8패, 세트 득실 3-16, 득실차 -13, 8연패로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다.
5주 차는 1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2라운드를 시작하는 주다. 단독 1위 젠지와 단독 10위 DRX를 제외한 8개 팀은 4주 차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5주 차부터는 그간 경기 성적이 쌓여 상중하위권이 어느 정도 결정될 전망이다.
다른 9개 팀을 압도 중인 젠지 뒤를 담원, 샌드박스, 아프리카, 농심이 추격하는 가운데 상위 팀엔 지고 하위 4개 팀엔 이긴 T1이 수문장을 맡고 있다. DRX는 1승도 거두지 못한 최하위권이라 순위 경쟁에 참여하기 힘든 모습이고 kt, 브리온, 한화는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지닌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 LCK 서머’ 4주 차 경기 결과 10개 팀 중 최상위 젠지, 최하위 DRX를 제외한 8개 팀은 상/중/하로 나뉘었으나 1~2승 차이로 5주 차 때 ‘순위 경쟁 심화’를 예고했다”라며 “5주 차는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2라운드를 시작하는 중요한 주(週)인 만큼, 각 팀이 어떤 경기를 보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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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서머 4주 차, ‘순위 경쟁 심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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