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 주관으로 10월 9일, 10일 이틀 동안 열린 ‘제13회 대통령 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KeG)’ 전국 결선에서 경기도가 종합 우승했다.
경기도는 넥슨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종목 1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틀그라운드M)’ 종목 3위를 차지, 총점 168점으로 종합 1위를 달성, 우승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2008년 첫 우승 후 7번째 종합 우승으로, 역대 최다 종합 우승 지역 기록을 경신했다.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예선을 통과한 경기도,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광주광역시가 8강에서 대결했다. 4강에는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올라갔다. 결승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충청남도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3, 4위전에서는 광주광역시가 부산광역시를 2:0으로 이기고 3위를 확정했다.
한빛소프트 ‘오디션’ 종목은 개인전이었다. 결승에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경상북도(2명)가 진출했다. 1라운드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부산광역시가 1위, 5라운드에서 29연속 퍼펙트를 성공한 전라북도가 2위, 안정적인 경기를 보인 경상북도가 3위를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종목은 지역별 2명씩 총 34명이 대결했고 결승전에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2명),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경기도가 진출했다. 결승은 60점을 먼저 달성하면 승리할 수 있었고 경기도가 1위, 서울특별시가 2위, 광주광역시가 3위로 마무리했다.
‘배틀그라운드M’ 종목은 6매치 중 3매치까지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4매치에서 경상북도가 부산광역시와 대치해 승리, 치킨을 가져가면서 경상남도와 함께 종합 1위가 됐다. 그런데 5매치에서 충청북도가 많은 킬을 얻고 치킨까지 획득해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6매치는 제주도가 치킨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1위는 충청북도, 2위는 제주도, 3위는 경기도가 됐다.
대회 모든 경기 결과 경기도가 총점 168점으로 1위가 됐다. 2위는 141점을 얻은 부산광역시, 3위는 116점을 따낸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다. 종목별 1위 팀(선수)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는다. 총상금은 4,390만 원으로 순위별 차등 지급된다.
전 세계 유일 정부 참여로 15년 연속 개최한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출범한 대회다. 2007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2009년 문화체육부장관배에서 대통령 배로 승격했다. 올해부터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 17개 광역시·도가 경쟁하는 대회로 규모가 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KeG’는 17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상황이라 원격-온라인 전국 결선을 치렀다”라며 “경기 결과 2008년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경기도가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2021년 7번째 종합 우승으로 ‘역대 최다 종합 우승’ 기록을 경신하면서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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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온라인 결선 KeG, 경기도 ‘역대 최다 종합 우승’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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