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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롤드컵 GS 1라운드 종료, LCK ‘전원 8강’ 기대

작성자 :	등록일 : 2021-10-15 오전 8:03:28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한 해 e스포츠를 마감하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이 11월 6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그룹 스테이지(Group Stage, GS) 1라운드를 진행했고 15일부터 18일까지 2라운드를 운영한다.

한국 리그 ‘LCK(LoL Champions Korea)’는 담원 게이밍(A조), 젠지 e스포츠(D조), T1(B조), 한화생명e스포츠(C조)가 대표로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 담원 게이밍은 3승, 젠지 e스포츠와 T1은 2승 1패를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승 1패다. 10월 15일은 A조, 16일은 B조, 17일은 C조, 18일은 D조가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담원 게이밍은 중국 ‘LPL(LoL Pro League)’ 펀플러스 피닉스, 유럽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로그, 북미 ‘LCS(LoL Championship Series)’ 클라우드 나인과 함께 A조 소속이다. 나머지 팀에 모두 이기면서 3승, 1위를 기록 중이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2승 1패 2위, 로그는 1승 2패 3위다. 클라우드 나인은 3패로 1라운드 전패해 4위에 머물렀다.

젠지 e스포츠는 ‘LEC’ 매드 라이온스, ‘LCS’ 팀 리퀴드, ‘LPL’ 리닝 게이밍 e스포츠와 함께 C조 소속이다. 팀 리퀴드, 리닝 게이밍 e스포츠는 잡았으나 매드 라이온스에 패배하면서 2승 1패 했다. 리닝 게이밍 e스포츠도 2승 1패로, 젠지 e스포츠와 같이 공동 1위다. 매드 라이온스와 팀 리퀴드는 1승 2패로 공동 3위다.

T1은 ‘LCS’ 원 헌드레드 시브즈, ‘LPL’ 에드워드 게이밍, 일본 ‘LJL(LoL Japan League)’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 함께 B조 소속이다. 원 헌드레드 시브즈,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이겼지만, 에드워드 게이밍에 패배, 2승 1패로 2위다. 에드워드 게이밍은 3승 0패 1위, 원 헌드레드 시브즈는 1승 2패 3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0승 3패 4위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LPL’ 로열 네버 기브 업, ‘LEC’ 프나틱, 태평양 ‘PCS(Pacific League Championship Series)’ PSG 탈론과 함께 C조 소속이다. 프나틱에게 이기고 로열 네버 기브 업과 PSG 탈론에 지면서 1승 2패로 3위다. 로열 네버 기브 업은 3승 0패 1위, PSG 탈론은 2승 1패 2위, 프나틱은 3패, 1라운드 전패로 4위에 그쳤다.

담원 게이밍은 우승 후보답게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모든 경기에서 이겼다. 다른 팀을 압도하는 모습으로 무난한 2라운드 돌파가 예상된다. 젠지 e스포츠는 리닝 게이밍 e스포츠와 팀 리퀴드에 이겼고 매드 라이온스에겐 좋지 않은 밴픽으로 패배했으므로, 2라운드에서 이를 만회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T1은 에드워드 게이밍에 1패 한 점이 아쉽다. 그러나 나머지 두 팀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2라운드 때도 비슷한 성과가 전망된다. 에드워드 게이밍에 복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라운드 승리가 절실하다. 이미 1승 한 프나틱에게 무조건 이겨야 하고 밴픽으로 석패한 PSG 탈론에도 이겨야 8강을 바라본다. 조 1위긴 하나 압도적이지는 않은 로열 네버 기브 업에도 이길 수 있으면 이겨야 한다.

10월 18일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가 마무리된 후에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녹아웃(Knockouts) 스테이지(5전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출한다.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8강, 30일부터 31일 이틀 동안 4강이다. 토너먼트 결과 남은 두 팀이 11월 6일 결승에서 최종 우승을 정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롤드컵’에서 ‘LCK’는 담원 게이밍 3승, 젠지 e스포츠와 T1 2승 1패, 한화생명e스포츠가 1승 2패로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마쳤다”라며 “네 팀 모두 우승이 목표인 만큼,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를 통해 ‘전원 8강’ 진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