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11월 30일 펍지 스튜디오 ‘PUBG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 이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글로벌 최상위 e스포츠 대회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2021’을 개막했다. 2022년 1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
‘PMGC 2021’은 전 세계 최정상급 프로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리그 스테이지(League Stage, LS)와 리그 슈퍼 위크엔드(League Super Weekend, LSW), 리그 파이널(League Finals, LF),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로 구성됐다. 40개 프로팀이 참가, 총상금 600만 달러(약 71억 원)를 두고 겨룬다.
LS와 LSW는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조 추첨을 통해 40개 팀을 20개 팀씩 동부(EAST)와 서부(WEST)로 구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5개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 점수를 많이 얻은 상위 16개 팀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LSW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별 상위 16개 팀이 대결하는 LF를 통해 최종 순위를 정하고 LSW 승점을 기준으로 동부 상위 9개 팀, 서부 상위 6개 팀, 인도 초청 1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GF에 출전한다. GF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고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한국에서는 담원 기아(DWG KIA, 구 Warrios Esports)가 출전했다. 동부 소속으로 베트남 DX, 중동 R8T, CS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2021년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열린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시즌2 우승팀이다. 이를 통해 ‘PMGC 2021’ 출전을 확정했다.
2020년 첫 대회를 개최한 ‘PMGC’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6개 지역/국가에서 24개 팀이 출전했다. 모든 경기 결과 우승과 준우승은 중국이, 3위는 몽골, 4위는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한국은 리그 단계에서 탈락,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다. ‘PMGC 2020’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지역은 대부분 프로 리그를 운영 중이었으므로, “우리나라도 프로 리그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리그 대회인 ‘PMPS’가 출범했다. 일반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경합하는 ‘펍지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프로, 세미프로, 아마추어 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프로-암 대회 ‘펍지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UBG Mobile Street Challenge, PMSC)’, ‘PMPS’까지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단계별 대회를 운영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PMGC’에서는 프로 리그가 있는 지역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우리나라도 ‘PMOC’, ‘PMSC’, ‘PMPS’까지 단계별로 대회를 개최해 경기력을 높였다”라며 “경쟁 끝에 ‘한국 대표’로 선발된 담원 기아가 ‘PMGC 2021’에 출전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게임 핫이슈
[e스포츠 만평] 펍지 모바일 PMGC 2021 개막, ‘한국 대표 담원’ 선전 기대
총 6174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