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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로하이' 윤선웅, ATL 무기한 출전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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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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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01 오후 3:5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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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이(Lowhight)' 윤선웅 선수가 11월 30일 '철권' e스포츠 대회 'AfreecaTV TEKKEN League(이하 'ATL')'에서 무기한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처분은 12월 11일부터 진행되는 2021 ATL 그랜드 파이널부터 적용된다.
개최측인 아프리카 TV 이동근 PD가 밝힌 출전 금지 사유는 '사회적 물의', '프로 선수로서 윤리 의식 결여', 그리고 '리그 참가 선수 보호'다.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머일(MEO-IL)' 오대일 선수가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공식 투어 대회 '야식크래시' 보이콧을 주도한 점이 사유로 꼽혔다.
아프리카 TV에 따르면 윤선웅 선수는 오대일 선수 및 그 약혼자가 약 반년에 걸쳐 괴롭힘을 당하는 계기를 제공했으나 이를 방관했다. 가해자가 명예 훼손으로 피해자를 고소한 현재도 적극적으로 증언을 제공하지 않아 피해를 키우고 있다.
또한 인터넷 개인방송인 '아빠킹'이 주최하는 철권 e스포츠 대회 '야식크래시' 진행을 반대하고 보이콧을 주도하는 등 대회를 방해했다. '야식크래시'는 아프리카 TV 지원을 받은 공식 투어 대회로, 대회 결과에 따라 ATL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
윤선웅 선수는 '야식크래시'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규정 수정을 요구했고, 규정 수정 후 ATL 포인트 지급 없이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프로 선수들에게 불참을 종용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리그 파행 방지, 프로선수와 방송인 보호, 그리고 '철권'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윤선웅 선수가 해당 사건들을 직접 해결하고 소명하기 전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윤선웅 선수는 '철권' e스포츠 리그 다수 우승, EVO 2018 철권 부문 세계 챔피언 등극, e스포츠 명예의 전당 HEROES 부문 헌액 등을 달성하며 '무릎' 배재민 선수와 함께 '철권' e스포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인정받아 왔다. 그런 만큼 이번 무기한 출전 금지 처분이 가져오는 충격은 크다.
자료 제공: 아프리카TV ATL
한편 ATL 시즌 포인트 2위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대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윤선웅 선수가 제외됨에 따라 향후 '2021 ATL' 전개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즌 포인트 17위 '모쿠준' 선수가 추가 진출할 가능성이 높으나, 주최측 추가 공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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