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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충남 게임상 시상식, 4개 작품 선정 총 1억 육천만 원 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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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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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03 오후 4:3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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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글로벌게임센터(이하 'CGGC')는 2월 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1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2021 충남게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충남게임상은 CGGC 제작 지원 콘텐츠 중 우수 게임에 수여 되는 상이다. CGGC에 입주한 기업들에 게임 창작 및 제작 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신설됐다. 다양한 내부 심사 기준을 통해 우수 게임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2021 충남 게임상에는 는 도연게임즈 '피플 앤 더 시티', 집연구소 '잡캐 키우기', 펜타게임 '아이들 메카스톰', 싱크홀 스튜디오 '3분 영웅' 등 총 4개 게임이 선정됐다.
시상은 충청남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에 의해 이뤄졌으며, 선정된 개발사에는 각 4천만 원 씩 총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각 업체 시상마다 게임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첫 시상 대상은 '피플 앤 더 시티' 였다. 캐릭터 육성 및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복셀 그래픽을 통한 캐주얼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도시 경영 게임에 캐릭터를 육성하고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셀럽이라 불리는 게임 캐릭터들은 각각 개성을 갖춰 도시 구성에 따라 성장하고, 각 셀럽은 도시와 상호작용 하며 다시 도시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토리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는 캐주얼함이 강점으로, 유저는 400가지가 넘는 건물을 통해 도시를 직접 구축하는 한편 캐릭터별 스토리, 인 게임 SNS인 '스위터' 등을 통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Q. 게임에 등장하는 셀럽 중 유저가 아는 현실 유명인이 등장 할 수도 있나?
A.
박도연 대표: 인물 본인은 아니지만, 연상시킬 수 있을 만한 캐릭터가 등장하기는 한다. 예컨대 영화감독 셀럽인 '봉감독' 등이 그렇다.
Q. 개발 중 특히 어려웠던 부분은?
A.
박도연 대표: 도시를 구성하는 건물, 도로 같은 요소들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구현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예컨대 건물을 입구로 드나들게 하고, 차가 도로로만 다니게 하는 부분이다. 캐릭터가 자동차에 치이지 않는 등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하기 위한 캐릭터 AI 설계도 어려웠다.
이어서 '잡캐 키우기'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집연구소 '잡캐 키우기'는 방치형 온라인 MORPG로, B급 감성을 강조해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유저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2D 도트 디자인을 활용한 핵 앤 슬래시 장르를 채택했다. HTML5로 개발돼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레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에는 PC 버전 누적 판매량 증가 및 모바일 버전 인 앱 결재 지표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Q. 스킬과 장비 조합이 많은데 접근성이 떨어지지는 않는가?
A.
권보민 대표: 개발 중 유저들이 효율 좋은 특정 스킬 조합만 사용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는 있었다. 그러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여러 조합이 공유된다면 다른 유저가 시도한 조합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접근성도 늘어나고 메타 순환도 쉽게 이뤄지리라 생각한다.
Q. 세계화를 위한 '잡캐 키우기'의 무기가 있다면?
A.
권보민 대표: HTML5를 통한 무설치 플레이 요소가 해외 시장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Q. 혹시 퍼블리셔를 말해줄 수 있는가?
A.
권보민 대표: 지난번에 다른 장소에서 퍼블리셔에 대한 내용을 흘렸다가 혼난 적이 있다. 아직은 공개된 장소에서는 밝히기 어려운 상황임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추후 공개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말씀드리겠다.
Q. 개발 중 어려웠던 부분은?
A.
권보민 대표: 게임 개발은 많은 작업량을 요구한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가 매우 막막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어딘가에 발표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는데, 학창 시절에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해서 겨우 극복할 수 있었다.
이어서 시상한 펜타게임 '아이들 메카스톰'은 3D 아트가 강점인 방치 수집형 RPG 게임이다. 10~30대 남성 유저를 타깃으로 했다. SF 메카닉 컨셉과 다섯 가지 성장 요소를 통해 플레이 동기를 제공한다.
펜타게임은 이전부터 3 매치 퍼즐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를 해온 개발사로, 2016년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MMORPG를 출시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 메카스톰' 역시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Q. 성과 지표를 알 수 있겠는가? 또, 기업의 작년/올해 매출 지표를 알 수 있는가?
A.
박진아 대표: 현재는 상세하게 공개하기 어려우나, 확실하게 상승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밝힐 수 있다.
Q. '아이들 메카스톰'은 현재 지금 정식 서비스 중인가?
A.
박진아 대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업로드하고 서비스 중이기는 하지만, 콘텐츠 업데이트가 꾸준히 진행 중인 만큼 베타 서비스 혹은 얼리 엑세스 단계라고 볼 수 있다.
Q. 메카닉 디자인이나 이펙트를 직접 만들었는가?
A.
박진아 대표: 메카닉 디자인은 계약 하에 타사 IP를 활용 중이며, 이펙트는 자체 디자인했다.
시상식 마지막은 싱크홀 스튜디오 '3분 영웅'이 장식했다. '3분 영웅'은 다양한 영웅과 카드를 조합해 매번 다른 방식으로 3분 동안 집을 지키는 전략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 스테이지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적이 등장해 전략성을 요구한다.
이미 '세컨드 세컨드' 등 덱 빌딩 류 카드 게임을 개발한 전적이 있는 싱크홀 스튜디오인 만큼, '3분 영웅'에도 강점인 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게 권중규 대표 설명이다. 덱 빌딩 시스템이 도입된 만큼 랜덤성이 강화되어 플레이마다 서로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3분 영웅'은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으며,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 기준으로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후 '풍월량' 김영태, '옥냥이' 진용원을 비롯한 국내·외 인터넷 개인방송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스팀 리뷰에 따르면 '3분 영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저들은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십 시간, 일부 유저는 100시간 이상 플레이 반복 플레이 함이 밝혀져 반복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 게임임을 입증했다.
Q. 판매량이 어느 정도인가?
A.
권중규 대표: DLC를 제외하고 약 1만 장 가량 판매되었다.
Q. 후속작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권중규 대표: '3분 영웅'과 캐릭터를 공유하는 신작 '럭키 히어로즈'가 개발 중이다.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유하는 만큼, '3분 영웅'이 발전할수록 '럭키 히어로즈'도 조금씩 성장하는 셈이다.
Q.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A.
권중규 대표: 인플루언서 방송 성향에 따라 다르다. 시청자가 더 많더라도 시청자 분포에 따라 실제 판매량은 적은 경우가 있다. 예컨대 '풍월량' 시청자는 '옥냥이' 시청자보다 수가 많았으나, 시청자 폭이 넓은 '풍월량' 방송과 달리 코어 게이머 시청자 비율이 높은 '옥냥이' 방송에서 더 긍정적인 성과가 나왔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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