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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동접 100만 시대’ 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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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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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2-11 오전 7:5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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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PC MMORPG ‘로스트아크(Lostark)’가 2월 11일 북미,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을 통해서다. 출시 전 판매한 패키지 4종이 스팀 최다 판매 1위부터 4위를 차지하고 패키지 구매자 대상 선행 서비스만으로 동시 접속자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로스트아크’는 2011년 9월부터 약 7년간 개발을 거쳐 2018년 11월 7일 공개 서비스, 2019년 12월 4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작품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재편한 국내 게임 시장에 드문 대작 PC 온라인 게임이라 출시 전부터 ‘국산 MMORPG 마지막 희망’이라 평가받았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인기 게임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 등을 수상한 6관왕 작품이기도 하다.
출시 후 ‘로스트아크’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5만, 월간 순수 유저 수 1백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유저 의견을 수렴해 게임 내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기적인 간담회로 유저와 소통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2020년 8월 12일부터 시즌 2를 시작했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7.59%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로스트아크’는 세계 무대에 나설 준비를 했다. 2021년 6월 11일 아마존 게임즈와 북미, 유럽 서비스를 발표했고 11월 5일에는 남미, 오세아니아 서비스 소식도 전했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과 같이 ‘유저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 간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라며 “대한민국 MMORPG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북미,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서비스 발표 후 ‘로스트아크’는 스팀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2021년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한된 유저만 접속할 수 있음에도 동시 접속자 수 8만 8천여 명으로 7위에 올랐고 참가한 유저 95%가 호평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팀 정식 출시에 앞서 ‘로스트아크’는 패키지를 네 종류 판매했다. 게임 내 재화와 스킨, 정식 출시 시점보다 3일 앞서 플레이할 수 있는 권한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였다. 기본 무료 플레이 게임이라 패키지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데도 전 세계 판매량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면서 적지 않은 유저 기대감을 입증했다.
패키지 구매 유저는 2월 8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었고 당일 집계된 최초 동시 접속자 수는 42만 명을 넘겼다.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32,476명을 기록,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위에 올랐다. 정식 출시 전 패키지 구매 유저만으로 낸 기록이라 2월 11일부터 무료 플레이 유저까지 유입되면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누적 판매량이 150만 장을 넘겼는데, 동시 접속자 수도 1백만 명을 넘길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아크’는 최근 한국에서만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을 기록했고 스팀 사전 출시에서 53만 명을 돌파, 전 세계 동시 접속자 수 80만 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흥행 게임 가능성을 보였다”라며 “정식 출시 후에는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 ‘동접 1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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