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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펄어비스 검은사막M, ‘중국 상륙작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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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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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27 오후 2: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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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4월 26일 중국 공개 테스트(Open Beat Test, OBT)를 시작했다. 2021년 6월 28일 중국 내 게임 출시 허가권인 외자 판호를 받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 오픈 직후 애플 앱스토어, 탭탭(TapTap) 등 현지 앱마켓 인기 1위에 올라 흥행을 예고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MMORPG ‘검은사막’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확장한 작품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엔진을 활용해 PC 원작 게임성과 액션성을 모바일에 옮겼다. 모바일 기기 한계를 넘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등 원작 고유 재미를 그대로 선보였다.
우리나라(2018년 2월 28일), 대만(2018년 8월 29일), 일본(2019년 2월 26일)에 이어 전 세계 150여 개국(2019년 12월 11일)에 출시한 후에는 각국 마켓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특히 중국과 같은 중화권인 대만에선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게임성을 인정받아 상도 많이 받았다. 우리나라에선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고상인 대상과 인기 게임상 국내 분야, 우수 개발자상 프로그래밍 분야와 기획/디자인 분야, 기술창작상 사운드 분야, 캐릭터 분야 등 6관왕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2019 타이베이 게임쇼’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을, 구글 플레이에선 ‘베스트 오브 2020’을 수상했다.
중국 서비스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텐센트가 투자한 모바일 퍼블리셔 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 심천시창몽천지과기유한공사, 深圳市创梦天地科技有限公司)가 맡았다. 현지 특성을 고려해 QQ, 위챗 등 40여 개 플랫폼에서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중국 특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신규 클래스 ‘행자’는 길이가 자유자재인 곤봉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구름을 타고 순식간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거나 분신술로 허를 찌르는 기술도 보유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지닌 ‘서유기’ 주인공 ‘손오공’을 모티브로 삼은 클래스다. 중국풍 반려동물과 신규 던전 ‘아토르의 시련’도 준비됐다.
관련해 펄어비스 최서원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 서비스를 위해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업, 현지화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유저 분들이 만족할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첫 출시 후 수년간 세계 각국에서 흥행해 펄어비스 실적에 이바지했고 이번에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국을 노리고 ‘상륙작전’을 시작했다”라며 “같은 중화권인 대만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공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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