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NIKKE: The GODDESS OF VICTORY, 이하 니케)’가 9월 7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지난 8월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예상 출시일이 11월 1일로 표기돼 있다. 이에 따라 11월 중 출시 전망이 나온다.
‘니케’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랩쳐’에 패배한 인류가 지하에 터전을 잡은 후 전투 안드로이드 병기 니케(캐릭터)가 ‘랩쳐’에 맞서 싸우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건 슈팅 RPG다. 2019년 4월 4일 시프트업 신작 발표 행사 ‘CRANK IN SHOWCASE(크랭크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1년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출품한 ‘니케’는 애니메이션급 섬세한 삽화와 이를 그대로 활용한 전투, 손맛을 살린 슈팅 액션, 수준 높은 모션 그래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CBT 때도 다르지 않은 평가가 나왔다.
사전 예약 전까지 ‘니케’는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 후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면서 민감도 조절 기능을 추가하고 총기 조준점 시인성을 높였다. 총기 기능과 사운드도 개선해 총기별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련해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은 본질을 잃지 않고 유저분들이 시간을 들여 즐기실 수 있는 ‘진짜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니케’는 깊이 있는 전투와 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작품으로 글로벌에서 1위를 하는 게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은 데뷔작인 수집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를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벤처스, 위메이드, 대성창업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는 구주 거래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기업 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았다.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은 ‘유니콘’ 기업이다. 시프트업은 조건을 충족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집계한 2022년 상반기 유니콘 기업 23곳 중 유일한 게임사로 이름을 올렸다. 과거 게임사 중엔 크래프톤이 유니콘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니콘 기업 시프트업이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를 통해 2022년 하반기 신작 ‘니케’를 출시하려 한다”라며 “2019년 첫 공개 후 3년간 완성도를 높인 만큼, ‘글로벌 1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