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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시프트업 니케 국내 1위, ‘글로벌 1위’ 목전(目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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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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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16 오후 6: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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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건 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NIKKE: The GODDESS OF VICTORY, 이하 니케)’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11월 4일 글로벌 출시 후 일본 양대 마켓 매출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니케’는 먼 미래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 생명체 ‘랩쳐’에 패배한 인류가 지하에 터전을 잡은 후를 배경으로 전투 안드로이드 니케(캐릭터)가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섬세한 삽화와 이를 그대로 활용한 전투, 몰입도 높은 건 슈팅 콘텐츠, 손맛 살린 슈팅 액션, 수준 높은 모션 그래픽 등이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작품이다.
2019년 4월 4일 시프트업 신작 발표 행사 ‘CRANK IN SHOWCASE(크랭크인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니케’는 이후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유저 의견을 수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니케’를 ‘글로벌 1위’ 목표 게임이라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해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은 본질을 잃지 않고 유저가 시간을 들여 즐길 ‘진짜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며 “깊이 있는 전투와 이를 활용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니케’는 글로벌 1위가 목표인 작품이다”라고 강조했다.
첫 공개 후 3년 7개월 만인 2022년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니케’는 출시 당일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인기 1위와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매출 1위에 올랐다. 11월 6일엔 국내 구글 매출 7위에 진입하더니 점차 순위가 올라 11월 11일엔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소녀 게임 본고장이라 불리는 일본 게임 시장에서 현지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구글 매출 2위, 애플 매출 5위에 진입했고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미국에서는 구글 매출 3위, 애플 매출 8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니케’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흥행을 이어갈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향후 시프트업이 상장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은 2016년 데뷔작인 수집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를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리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기업 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이 됐다. 첫 작품과 두 번째 작품 모두 흥행하면서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로 게임 업계에 이름을 알렸고 약 6년 만에 ‘니케’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국내 1위를 넘어 당초 목표인 ‘글로벌 1위’도 목전(目前)에 둔 만큼, 계속해서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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