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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업비트 ‘슈퍼 갑질’ 부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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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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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25 오후 12:5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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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11월 25일 국내 거래소 위믹스(WEMIX)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11월 24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연합체인 닥사(DAXA)는 12월 8일 오후 3시부로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 후 위믹스는 2천 원 대로 유지하던 시세가 개당 7백 원대까지 급락했다.
관련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최근 사태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저희가 의도한 바가 아니고 이런 사태가 일어나도록 유도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발생한 사태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축은 글로벌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저희 사업이나 영역이 크게 영향을 받는 일은 없다”라며 “다만, 국내 많은 투자자분이 위믹스를 투자하고 거래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거래 정지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업비트 갑질, ‘슈퍼 갑질’이라 이야기했다.
첫 번째 이유는 기준과 가이드라인 부재다. 장현국 대표는 “저희는 4주 전에 문제가 됐을 때 업비트에 유통량을 비롯한 가이드라인, 기준을 요구했으나 여태 제공받지 못했고 피드백도 원활하지 않았다”라며 “기준과 가이드라인 없이 거래 종료 결정은 비합리적이고 기준 없이, 일방적인 갑질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과정과 결과가 불투명한 부분이다. 장현국 대표는 “지금까지도 업비트는 왜 거래를 정지했는지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라며 “무엇이 문제인지, 문제 당사자는 어떻게 소명하고 해결했는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등 프로세스가 상식적인 방안인데, 공지를 보시면 문제만 나열돼 있고 이처럼 불성실하게 공지하는 부분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세 번째는 불공정함이다. 장현국 대표는 “문제 시작은 유통 계획과 유통량 차이로 이는 거래 종료까지 올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금도 업비트에서 여러 가지 코인을 확인해 보면 유통 계획이 없는 코인이 부지기수인데, 위믹스에 적용되는 기준이 다른 코인에는 적용되지 않는 이런 불공정함을 저희는 두고 볼 수 없고 이런 행위는 사회악이라 생각한다”라고 역설했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는 이미 사업 축이 글로벌로 가 있고 국내 거래소에 거래가 되는지 안 되는지에 따른 부분은 제한적이다”라며 “저는 비전을 제시했고 약속했으므로,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대표는 ”드러난 문제 외에 닥사와 위메이드가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는지가 담긴 회의 내용도 적당한 시기에 공개하겠다”라며 “법적 절차가 진행돼 증거가 제출된 이후에는 모든 내용을 공개하고 업비트가 위메이드에 어떤 갑질을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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