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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시나브로 흥행’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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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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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1-27 오전 7:4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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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RagnarokX: Next Generation, 이하 라그나로크X)’이 순조로운 초반 행보를 보인다. 사전 등록 140만 돌파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18위·인기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8위·인기 1위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출발점에 섰다.
‘라그나로크X’는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트릴로지 타이틀 중 세 번째 작품이다. 원작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바탕으로 캐주얼한 요소를 강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21년 ‘라그나로크’ IP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10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X’는 이후 누적 다운로드 1천5백만 건 이상,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국내 출시 직후 ‘라그나로크X’는 다운로드 인기 순위는 1·2위를 기록했으나 매출이 오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초반 흥행에 실패하는 듯했으나 점차 매출이 오르더니 구글 플레이 스토어 18위, 애플 앱스토어 8위까지 기록했다. 게임 플레이에 핵심 영향을 미치는 확률형 아이템 없이 이룬 성과다.
실제로 ‘라그나로크X’ 내에는 뽑기 형태로 확률형 아이템이 존재한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이 없는 코스튬과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장비·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캐릭터를 독특하게 꾸미고자 하는 유저나 앞서가고자 하는 유저 외에는 과금할 필요가 없도록 과금 모델이 설계됐다.
특히 캐릭터 성장에 중요한 장비와 카드는 게임 플레이로도 충분히 얻도록 구성돼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가 나온다. 장비는 던전과 사냥 등 전투를 통해서 얻거나 생활 콘텐츠로 재료를 모아 제작할 수 있고 카드는 일반 몬스터를 처치해 얻는 방식이다.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같다.
유저 간 매칭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거래소 시스템도 호평이다. 게임 내 아이템 대부분을 사고팔 수 있고 예약 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특정 유저로부터 특정 아이템을 사지는 못해 현금 거래를 방지했다. 여기에 희귀 아이템은 유저 간 입찰 금액으로 대결하는 ‘PK 경매’ 방식을 지원, 다른 유저가 관람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같은 캐릭터라도 능력치와 스킬 분배에 따라 다른 역할을 맡도록 하는 자유로운 육성 방식, 다른 유저와 협력해 진행하는 다양한 던전, 유저 수십 명이 협업·대립하는 길드 콘텐츠, 낚시·채굴·원예·가공·요리·제작 같은 생활 콘텐츠 등 즐길 거리를 마련해 저녁 시간에는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라비티가 1월 5일 국내 출시한 ‘라그나로크X’가 다양한 즐길 거리와 안정적인 게임성으로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순조로운 초반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유저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인기를 얻는 ‘시나브로 흥행’을 노리는 만큼,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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