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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콘솔 3대 업체 E3 불참, ‘오프라인 게임쇼 몰락’ 서막(序幕)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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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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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2-08 오전 2: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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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게임쇼 ‘전자오락 박람회(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E3)’에 닌텐도, SIE(이하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등 콘솔 3대 업체가 불참한다. 대신 3사는 해당 기간 자사 신작과 일정을 공개하는 자체 쇼케이스를 개최할 전망이다. 타 게임쇼도 불참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2023년 ‘E3’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 예정이다.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다.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ESA) 주관으로 매년 열린 ‘E3’는 1995년 1회 행사 시작 후 2019년까지 24회 동안(2007년은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개최) 같은 장소에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북미를 대표하는 게임쇼로 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취소됐고 2021년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개최했으나 2022년 또다시 취소됐다. 2020년은 코로나19, 2022년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취소 사유로 볼 수 있으나 일각에서는 대형 게임사 중심 온라인 쇼케이스 정착을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20년 ‘E3’가 취소되자 참가 예정이던 게임사들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소식을 전했다. 특히 세계적인 게임사들이 모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진행한 온라인 게임 행사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SGF)’는 전 세계 게임 유저에게 신작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 호평받기도 했다.
올해 ‘E3’ 불참을 선언한 3대 콘솔 업체 중 닌텐도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닌텐도는 2011년 10월부터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각종 굵직한 소식을 꾸준히 전달했고 유저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소니와 MS도 이를 벤치마킹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니는 2019년 3월부터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MS는 2020년 7월부터 ‘엑스박스 게임즈 쇼케이스(Xbox Games Showcase)’를 시작했다. ‘닌텐도 다이렉트’와 같이 주요 신작 정보를 공개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과 일본 최대 게임쇼 ‘도쿄 게임쇼(Tokyo Game Show, TGS)’에도 콘솔 업체들이 참가하지 않고 있다. 2022년 ‘게임스컴’엔 MS만 참가했고 ‘TGS’에는 3사 모두 참가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대만 최대 게임쇼 ‘타이베이 게임쇼(Taipei Game Show)’에는 3사 모두 참가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9년부터 ‘E3’와 결별한 소니, 2023년 불참을 선언한 닌텐도와 MS까지 3대 콘솔 업체가 ‘E3 2023’에 참가하지 않고 2022년에는 ‘게임스컴’과 ‘TGS’까지 불참하면서 ‘오프라인 게임쇼 몰락’ 서막(序幕)이 아닌지 우려하는 의견이 나온다”라며 “하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는 3사 모두 참가했으므로, 올해 ‘게임스컴’과 ‘TGS’ 참가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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