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NFT를 통해 다른 유저가 플레이하던 게임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게임 플랫폼 간 디지털 자산 전송 및 활용을 위한 NFT 프레임워크'라는 제목으로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 번호는 US-20230079127-A1이며, 2023년 3월 16일 공개됐다.
출원 문서에서 SIE는 게임에서 특정 업적을 최초로 달성한 유저에게 보상으로 특별한 무기나 스킨 등을 NFT로 제공하고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게임 플레이 진행도를 NFT로 만들어 양도할 경우 인수자가 레벨, 점수 등 세이브 데이터를 인계받아 NFT화된 시점부터 게임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술도 언급됐다.
현행 SIE 세이브 데이터 정책상 게임 세이브 파일은 기기가 아닌 PSN 계정에 종속된다. PSN 계정이 다르다면 같은 기기에서도 세이브 파일에 접근할 수 없으며, 기기가 다르더라도 같은 계정이라면 저장매체나 PS+ 서비스를 통해 세이브 파일을 이전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 이력을 NFT로 만들어 양도한다면 공식적으로 타 계정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인계할 수 있게 된다.
정확히 어느 시점, 어떤 기기에서 특허를 활용하게 될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2018년 1월 VR 모션 컨트롤러, 2019년 3월 플레이스테이션과 연동되는 헬스 트레이너 로봇, 2019년 7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직사각형 컨트롤러 등 여러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실제 제품으로는 출시하지 않은 SIE인 만큼, 이번 NFT 특허 역시 일부 기술이 타 제품이나 서비스에 활용될지언정 특허 그대로 선보이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