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산하 재니맥스 미디어가 8월 21일 현지화 프로듀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제니맥스 미디어는 산하 게임 스튜디오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이하 베데스다), 이드 소프트웨어, 머신게임즈 등을 둔 비디오 게임 제작사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현지화 프로듀서는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기 위해 번역 등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모니터링 하는 직책이다. 자격으로는 기본적으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됐으며, 이외에 우대 자격으로 한국어와 아랍어가 유창하면 유리하다고 명시됐다.
재니맥스 및 산하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 중 현재 가장 출시일이 가까운 게임은 9월 6일 출시 예정인 베데스다 SF 어드벤처 '스타필드'지만, 한국어 현지화 담당자가 채용돼 업무를 시작한다 해도 게임 출시 시점에서 공식 한국어 번역이 제공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글화 작업 일정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채용이 진행될 경우 베데스다가 '스타필드'와 함께 개발 중인 '엘더스크롤 6', 머신게임즈가 개발 중인 '울펜슈타인' 시리즈 신작 등 향후 출시 예정인 작품에는 공식 한글화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스타필드' 역시 추후 패치를 통해 공식 한국어 번역이 제공될 가능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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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맥스, '한국어 유창' 현지화 담당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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