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에 진출한 넥슨 온라인 게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9월 19일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후 최대 동시접속자 77,591명, 6일 차 최대 동시접속자 44,081명·유저 잔존율 56.8%를 기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9월 19일 16시부터 PC(스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 각종 플랫폼에서 크로스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고 19일 23시 20분경 스팀에서만 최대 동시접속자 수 77,591명을 기록했다. 이는 스팀에 진출한 넥슨 게임 중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기록한 98,480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 온라인 게임 중에는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팀 버전만 출시한 점이 유저 수 확보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넥슨은 넥슨아메리카를 통해 2012년 '메이플스토리', 2014년 '마비노기' 등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을 스팀으로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스팀 외 버전을 함께 제공해 유저가 분산되며 스팀 버전 동시접속자 수가 그리 높게 집계되지는 않았다.

테스트 6일 차 기준 '퍼스트 디센던트' 유저 잔존율은 77,491명에서 44,081명으로 감소한 56.8%다. 2023년 스팀에서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한 다른 넥슨 게임들은 테스트 시작 후 6일간 '워헤이븐'이 6,910명에서 3,702명으로 감소한 53.6%, '베일드 엑스퍼트'가 11,926명에서 7,624명으로 감소한 64.0%를 기록했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잔존율을 기록한 셈이지만, 테스트 기간 중 집계된 수치라는 점과 장르 특성을 함께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지표로도 해석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성장 요소가 강조된 루트 슈터로, 테스트가 끝나면 플레이 데이터가 초기화된다는 점이 플레이 의욕을 감소시켰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이터가 초기화되지 않는 정식 출시 후에는 비교적 높은 잔존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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