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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3 롤드컵, ‘8강부터 결승까지’ 녹아웃 스테이지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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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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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02 오전 7: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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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 세계 지역별 최강팀이 맞붙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롤드컵)’이 11월 2일부터 녹아웃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플레이-인·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친 8팀이 8강·4강·결승을 통해 올해 세계 최고 팀을 가린다.
녹아웃 스테이지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다. 11월 2일부터 5일까지 8강, 11월 11일과 12일 4강, 11월 19일 결승으로 구성됐다. 출전팀이 최고 수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도록 정비 기간이 일주일간 주어지는 일정이다. 8강부터 4강까지는 부산광역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결승은 서울특별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11월 2일 8강 1경기는 NRG 이스포츠(LCS, 북미)와 웨이보 게이밍(LPL, 중국), 11월 3일 2경기는 젠지 이스포츠(LCK, 한국)와 빌리빌리 게이밍(LPL), 11월 4일 3경기는 징동 인텔(LPL)과 kt롤스터(LCK), 11월 5일 4경기는 LNG 이스포츠(LPL)와 T1(LCK)이 대결한다. 같은 리그 팀끼리 겨루는 내전이 없는 대진이다.
1경기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 1패 한 NRG 이스포츠와 3승 2패 한 웨이보 게이밍이 대결한다. 두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대결, 웨이보 게이밍이 이긴 바 있다. NRG 이스포츠는 창단 첫 4강을, 웨이보 게이밍은 3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경기다.
2경기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 0패 한 젠지 이스포츠와 3승 2패 한 빌리빌리 게이밍이 겨룬다. 두 팀은 지난 5월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겨뤘고 빌리빌리 게이밍이 3:0으로 승리했다. 유저 사이에서는 승리팀이 만날 4강 상대가 상대적으로 약체인 NRG 이스포츠 혹은 웨이보 게이밍이라 사실상 결승 진출이 달린 경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3경기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 0패 한 징동 인텔과 3승 2패 한 kt롤스터가 맞붙는다. 우승 후보인 징동 인텔과 힘겨운 대진운으로 우여곡절 끝에 8강에 오른 kt롤스터간 경기다. 유저들로부터 ‘kt롤스터가 1세트만 이겨도 잘한 경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롤드컵’ 우승팀 DRX처럼 언더독이 승리할지 관심을 끄는 경기이기도 하다.
4경기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나란히 3승 1패 한 LNG 이스포츠와 T1이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실력을 보인 두 팀이 만나는 경기라 어느 팀이 이길지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이 예상된다. 그간 ‘롤드컵’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T1과 이번 시즌 LPL에서 준우승한 LNG 이스포츠 중 어느 팀이 4강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LoL’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3 롤드컵’이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하는 녹아웃 스테이지를 11월 2일 시작했다”라며 “11월 2일부터 5일까지 8팀이 맞붙는 8강 경기를 통해 어느 팀이 4강에 올라 결승을 노릴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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